그냥 집도 들어가기도 싫고 그냥 집에 들어가면 동생새끼 꼴도 보기도 싫어 나 그냥 학원갔다와서 이제 라면 먹고 있는데 맞은편에서 나한테 조용히 먹으라고 를 부리잖아 그래서 내가 뭐라하니까 엄마가 둘이 싸우지 말고 조용히 먹으라고 그러고 동생은 나한테 화풀이 하듯이 조용히 으라고 욕하면서 그러고 내가 진짜 참다 빡쳐서 동생이랑 싸웠거든 근데 걔가 엄청 힘이 쎄단말이야 밀려서 발등찍히고 내가 평소같으면 진짜 참고 또 참는데 걔가 한두번 그런적이 아니야 지 화나면 물건 던지고 소리지르고 엄마도 뭐 그거 아니까 나한테 참으라고 그러지 그래서 나보고 내방들어가서 먹으라는거야 근데 거기서 또 서러운거야 당연하단듯이 엄마도 당연히 이해해 근데 나 진짜 집에서 못살겠어 학원도 가야되는데 그냥 모르겠고 집에 있기도 싫고 엄마 아빠는 항상 이렇게 투닥투닥 거리면 그냥 참으라고 그러고 내가 한두번 참아야지 내가 언제까지 이러게 참고 살아야되는데 그냥 차라리 죽는게 맘 편할꺼 같아 지금삼정으로는 그냥 혀깨물고 죽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