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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6640l
이 글은 3년 전 (2020/11/30) 게시물이에요
무려 우리 아빠가 외할머니에게 결혼 전에 했던 말.. 

엄마는 워낙 무덤덤한 성격이라 신경 안쓰셨지만 오히려 외할머니가 충격이 크셨는지 삼십년이 지나도록 계속 언급하신다 

인기글에 알바생 몸평하는 남친 글 보고 생각나서 써봄 

하소연할 데도 없고~ 

저런 남자가 바로 우리 아빠네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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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얼척읎네..
3년 전
익인1
내가 장모님이면 "자네도 살찌면 우리딸이랑 이혼할 각오 하게 이럴듯" 유치해도 어쩔수없다 넘 화나
3년 전
익인2
어휴..
3년 전
익인3
와 나같아도 못잊을듯...
3년 전
익인4
와.. 이게 무슨..
3년 전
익인5
상대방 부모님 앞에서 무례
3년 전
익인6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 맥락에서 말씀하셨대?
3년 전
글쓴이
그것까진 할머니가 기억 못하시더라.. 그냥 저 한 문장이 계속 생각나시는건지 종종 언급하셔
3년 전
익인7
아빠반응은,,,?
3년 전
글쓴이
어쩌라고 ..ㅋ 이 반응이야
싸울 것 같아서 꼬치꼬치 캐묻지 못하겠고 이제와서 잘잘못 따져서 뭐하나 싶기도 하고
제일 중요한건 엄마가 그 발언에 관심 없어하셔서..

3년 전
익인7
헐 ㅠㅠㅠ쓰니만 속터지겠다...ㅠㅠㅠㅠㅠ
3년 전
익인8
마음 아프다 ,,
3년 전
익인9
와 무례하고 내 딸을 사랑하지 않는건가? 생각들고 진짜 나였으면 무조건 말렸다...
3년 전
익인10
,,, 대박이시네
3년 전
익인11
ㅋ 짱나네
3년 전
익인12
헐...
3년 전
익인13
...헐...
3년 전
익인13
비슷한말로 연인사이에서 헤어지겠다 이런소리는 가끔 인터넷같은데서 보긴 했는데 이혼은 진짜 처음본다..
3년 전
익인14
저 말 듣고도 내 딸이 결혼한다고 하면 연 끊을듯
3년 전
익인15
너무하다
3년 전
익인16
할머니께 얼마나 소중한 딸인데 예의 없게 상대방 어머니 앞에서 그런 말을 하냐
3년 전
익인17
모..외관적인 면을 중시 하는 사람이라면 그럴 수도 있다고 보는데 너무 직설적이라 무례해...
3년 전
익인18
오마이갓
3년 전
익인19

3년 전
익인20
헐... 아버지 지금 성격은 어떠셔....?
3년 전
익인21
기분 나쁜 말이긴한데 완전 예전일 거 아녀... 지금도 그러면 좀 아니지만
3년 전
익인22
....? 모야 어무니 한 마디 해주시지 입버릇 안 고치면 허락 안해준다고ㄷㄷ 상대 부모님 앞에서 무슨 버르장머리지..?
3년 전
글쓴이
나도 이게 제일 답답해ㅠㅠㅠ 당사자인 엄마가 뭐래ㅋㅋ 자기는 안늙을줄 아나봐 이 반응이니까 내가 화내는게 의미가 없어
장모님 앞에서 저런말 찍찍 내뱉었다는게 문제인데..

3년 전
익인23
(내용 없이 첨부한 댓글)
3년 전
익인38
ㄹㅇ 나다
3년 전
익인24
와...
3년 전
익인25
울아빠도ㅋㅋ..애낳고 살찐거가지고 돼지라그러고 게으르다고하고~ 본인은 무슨 몸짱인줄 아나
3년 전
글쓴이
하.. 우리 아빠도 외적으로 잘난거 하나도 없으심..^^
3년 전
익인26
쓰니 아빠라니까 험한 말 할 수도 없고...어휴
3년 전
익인27
내가 할머니고 내딸이 그런얘기 들었나며 ㄴ너무슬플거같아ㅠㅠ엄마쿨하시네
3년 전
익인28
와우....
3년 전
익인29
그걸 어쩌라고 그렇게 말씀하신건지...;
3년 전
익인30
사람은 조금씩 성장해 나가기 마련이니까
아부지가 젊을 때 철없던 모습과는 다르게 변한 모습이셨으면 좋겠네

3년 전
익인36
아빠 반응 보니까 변한거 없을 듯
3년 전
익인31
머요..?
3년 전
익인32
와 제목 보자마자 현욕 나왔다...
3년 전
익인33
아 진짜...xsx
3년 전
익인34
... 어른한테 무려 사랑하는 사람 부모님께?
3년 전
익인35
무슨..;
3년 전
익인37
ㅎ.... 할말은 많지만...하 화나ㅠ
3년 전
익인39
할머니 기분 많이 안 좋았겠다 나 같아도 계속 기억에 남았을것 같아
3년 전
익인40
ㄹㅇ 우리할머니 입에서 그런말이 나왔다??바로 아빠 궁둥짝 때려버림 개속상하네 진짜루
3년 전
익인41
아..
3년 전
익인42
와 이런사람도있구나 신기하다
3년 전
익인43
와......
3년 전
익인44
어휴
3년 전
익인46
실화야? 허허
3년 전
익인47
에구. . .
3년 전
익인49
할머니가 30년동안 언급하실정도면 진짜 속상하셨나보다 ㅜㅜㅜ 진짜 그럴만도 해 이쁜 딸인데ㅜㅜㅜㅠㅜ
3년 전
익인50
와 진짜; 할머니 넘 속상하실만하다
3년 전
익인51
진짜 충격이다
3년 전
익인52
본인이랑 그 부모가 같은 말 들었으면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싶네..
3년 전
익인53
와........
3년 전
익인54
지금 달라졌다면 ㄱㅊ은데 쓰니 반응보니까 그런 거 같지도 않네
3년 전
익인55
얼마나 속상하셨을까...
3년 전
익인57
할머니 진짜 속상하셨겠다...
3년 전
익인58
그걸 왜 장모님 앞에서 말하지
3년 전
익인59
헉...
3년 전
익인60
...
3년 전
익인61
내가 쓰니네 할머니였다면 내 사위될 사람 뺨 때리고 당장 나가라고 할듯 그정도로 예의없어
3년 전
익인61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내새끼 데려간다는 놈이 그런말 하는거 자체가ㅋㅋㅋㅋㅋㅋㅋ 어우 얼마나 속상하셨으면 아직도 그 한마디 만큼은 할머니 마음에 대못처럼 박혀있겠어
3년 전
익인62
우리엄마 남편이랑 비슷하네 그런말 하기전에 본인 몸부터좀 ,,,
3년 전
익인63
진짜 우리 아빠 같다 .. ㅋㅋ
3년 전
글쓴이
본인의 외모가 못나고 컴플렉스가 있다고 그걸 타인에게 푸는 행위는 정말이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용납이 안된다

이 발언 말고도 나랑 엄마랑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랑 지나다니는 여자들한테 기상천외한 외모지적 많이 했는데 타인 품평하는 버릇은 절대 못고치고 사실은 다 자격지심에서 시작된다는 거 알아둬 다들..

나는 아빠가 너무 밉다가도 그래도 가족들 먹여 살리겠다고 지독하게 열심히 살아온 아빤데.. 동정심도 들었다가 저런 막말이 고쳐지지 않는 모습에 다시 화났다가 참 혼란스럽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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