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수능 때 기억나는 썰 있어 ⁉️⁉️

난 같은 시험장 걸린 친구들이랑 모여서 

급식실에서 밥먹으면서 얘기 나눈거. 국어가 쉬웠니 어쨌니 얘기 와랄랄라 하면서ㅋㅋㅋ우리 거의 정시러였는데 

글구 시험 끝나고 낯선 학교에서 친구랑 내려오는데 

하늘이 주황빛이었던거.!! 이제 수능 진짜 끝이구나, 이 날 때문에 그렇게 공부했구나 등등 여러 생각 들더라 ㅋㅋ

[익인1]

엄마가 차에서 내려서 수능장 교문까지 손 잡아서 데려다준 거ㅋㅋㅋㅋ

[익인2]

친한애들이랑 같은 고사장 같은 교실 걸렸는데
끝나고 지구과학 난이도땜에 애들 다 멘탈 털려서 얼굴 상기돼있던 것만 기억남..

[익인3]

앞자리 애가 국어 시간에 자다가 책상 발로 차서 쓰러트린거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ㄹㄱㄴ

[익인3]

걔 덕에 시험 잘보고 목표 대학 잘 들어감 ㅋㅋ 아 쟤보단 잘보겠다 그러고 국어시간 개잘봄 나 현역때 국어 1컷 83이었나 그랬는데 94점 나왔어 ㅋㅋㅋ

[익인4]

난 재수땐데 수능끝나구 그날만을 위해서 공부했던게 뭔가 벅찼어

[익인5]

수능 사탐까지 다 제출하고 내가 수능 망한고 직감했지만 끝나서 행복해가지고 교문이 있던 엄마한테 웃으면서 달려가서 엄마가 처음엔 잘친줄 알았는데 내가 "엄마~~~~ 나 수능 망했어~~~~근데 재수는 안해~~~"해서 웃겼다곸ㅋㅋㅋㅋ 심지어 주변 학부모들 나보고 웃음ㅋㅋㅋㅋ 애가 참 긍정적이라고

[익인5]

그러고 집가서 체점하면서 4시간 오열하다가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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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끝나고 집와서 주차했는데 차키고장나서 문이 안 점겨가지구 엄마가 배터리 가지러 간동안 차에 혼자 앉아있었는데ㅋㅋ먼가 우당탕탕 느낌이라 생각나

[익인7]

불국어 끝나고 옆분단 애 엎드려 우는데 나도 마음 허했던ㅜ

[익인8]

사이 안 좋았던 중학교 동생이랑 같은 교실에서 시험봐서..
필사적으로 모른척 한거

[익인8]

음 근데 걔는 나 못 알아보드랑

[익인9]

공부 놓았는데 전날에 부랴부랴 하겠다고 미련하게 커피 2잔마셔서 잠 안와서 밤 새고 수능봤는데 국어가...나 00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