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지만 사탐끝나고 시험지 걷고 무슨 문제 있었는지 감독관님 꽤 오래 계셨는데 갑자기 나한테 오시더니 '이번이 처음 아니죠? 너무 차분하네~'이러면서 다정하게 얘기해주심..실제로 수능 처음 아니었고 (재수했음) 진짜 차분하게 봤는데 내가 했던 것들 알려줄게!1. 물 많이 마시지 않기 + 카페인 음료 마시지 않기긴장하면 괜히 화장실 가고 싶고 그런데 시험 중간에 신호가 오면 진짜 집중력 깨지잖아😢 그래서 나는 입 마르지 않을 정도로만 물 조금 마시코 커피나 카페인 음료 안 마셨어!(수능 당일만)2. 일찍 도착해서 앉아있기나는 현역이랑 재수할 때 같은 학교에서 보긴 했는데 입실 시간보다 좀 일찍 가서 자리 앉아서 시계, 필기구 같은 거 세팅하고 마음 진정시키고 준비해온 요약노트 봤어! 조금 늦게? 느긋하게 가면 괜히 더 긴장될 수 있으니까 여유있게 도착할 수 있도록!3. 쉬는 시간에 밖에 나가지 않기!이번엔 분위기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때는 현역이나 재수때나 복도는 웅성웅성 시끄러웠어ㅜㅠ 물론 교실도 웅성거리지만 복도가 그게 더 심해서 나는 점심시간 제외하고 쉬는 시간에는 그냥 교실 안에만 있었고 어떤 시험 끝나고 뭘 볼지 다 준비해가서 딱딱 그거만 보고 주변 소리 일부로 안들었어! 들으면 괜히 멘탈만 흔들리니까 주변에 신경쓰지마!4. 지나간 시험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다나는 현역때 국어에서 멘탈 터져서 전체적으로 말아먹은 케이스라.. 재수할 때는 그 생각을 계속 했어! 이미 제출한 답안지는 어떻게 돌릴 수 없다. 앞으로 제출할 답안지나 신경쓰자!! 이렇게 생각해서 정신력으로 라도 멘탈 잡고 집중해야돼밥이나 복장 관련된 팁은 많은 거 같아서 나는 멘탈 관련된 쪽으로 내 경험 적어봤다! 2020년 참 일도 많고 시끌시끌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공부하느라 너무 고생 많았고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 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