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친구로 지내면서 친구처럼 대하는 모습에 익숙해져서 이젠 별로 미련도 없는 것 같고 별 생각 없었는데
심지어는 나랑 헤어지고 얼마 뒤에 내가 신경쓰던 사친이랑 사귄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도 울긴 울었지만 억장이 무너지진 않았었는데
딱 반년 전에 전애인이 나한테 남긴 그 쪽지를 보자말자 눈물이 줄줄 했다ㅜㅜㅜ
사랑해
우리애기 내가 마니마니 좋아해
그 당시에는 아무 의미 없는 그냥 낙서였는데 이게 왜이리 눈물나게 해... 진짜 갑자기 펑펑 울었다
헤어진지 두 달이 다 돼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