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연애 때문에 힘들고 얘도 그것 때문에 힘들때
서로 많이 의지했던 친구야 술도 마시고 달려도 와주고
그러다가 한 번 못간 적 있는데
자해한 사진 보내고 그랬어
그 뒤로 그러지 않기로 했지만 자해는 계속 하는 것 같아
남자친구 사귀는데 남자친구가 누가 들어도 진짜 별로고, 자신은 절대 노력안하면서
내친구가 노력해주고 관계 이어나가주길 바라는 이기적인 남자거든
그거 때문에 밤마다 술 진탕 마시고 울고불고 기분 안좋아지고
그런거 안받아 주다가도 안쓰럽구 걱정되서 연락 다시 하거든
근데 이번에 동거할 것 같더라고. 연락 안된다고 울고불고 하면서 또 동거 얘기 꺼내고... 한풀이 하고
헤어지라고 막 뭐라 그러고 친언니도 뭐라 그러는데, 내 속 다 알지 못하지 않냐고 그러고 남친앞에선
싫은 소리 못해. 서운해도 꾹 참고 그러면서 뒤에서 이게 서운하고 저게 싫었네 이래
이제 한계가 오는 거 같아 금욜에 만나는데 뭐라고 할까. 진짜..한심해... 솔직히 자기 인생 나락으로 떨어지는 거 지켜봐달라 하는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