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그냥 나는 내가 너무 싫어.. 하루에도 몇번씩 미친듯이 좋았다가도 미친듯이 우울해지는게 한두번이 아니야 극단적인 생각도 많이 했는데 죽는게 너무 무섭고 근데 내 편에는 아무도 없어... 어떻게하면 좋을까 얘들아...

[익인1]

나는 나고 남은 남이다라는 생각으로 남들이랑 비교하지 않는게 도움이 됐는데 쓰니는 병원에 먼저 가봐야할 것 같아 아파보여

[익인1]

쓰나 우리 엄마가 쓰니랑 비슷한 상황인 적이 있는데 병원가서 정말정말 좋아졌어 꼭 가봤으면 좋겠어! 그리고 혹시 처음 간 병원이 쓰니랑 안맞을 수도 있을텐데 그런건 쓰니 탓이 아니니까 더 맞는 병원으로 미련없이 옮기고

[익인2]

온라인 끊고 현실에 살면 좀 괜찮았어 나는

[익인3]

나 이랬는데 윗 익 말처럼 병원에 가보는게 좋을거 같아 나 병원 다니면서 선생님한테 털어놓고 약 먹고 많이 좋아졌어

[익인3]

사실 이상태에서 다니게 되면 거의 약에 의존하면서 기분 조절 되는 수준이긴 한데 난 매일 다닐때마다 일단 내가 살고 봐야지 이거라도 안먹고 병원 안다니면 나 진짜 죽을수도 있다 그 생각으로 다녀
그리고 쓰니 너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 진짜 힘들거야 어디라도 도움받을 곳은 있으니까 꼭 병원 방문해서 맞는 선생님이랑 얘기 나눠보고 점점 좋아졌으면 좋겠다...!

[익인4]

자기를 좋아하는 것 밖에 없지 사람은 누구나 완벽하지 않으니까 나도 조금 부족할 수 있다는걸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연습? 그렇다고 해서 내가 쓸모없는 사람이 아니라 그대로도 충분히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연습 거울 보면서 나라도 날 예뻐해주는거, 작은 거라도 성취하는 경험 느끼는게 도움되더라

[익인5]

쓰니한테 짧고 꾸준하게 행복 심어줄만한게 필요한 것 같아! 그걸 찾으면 무너져도 벌떡벌떡 일어날 수 있을것 같아 안무너지려고 노력하기보단 자주 넘어지고 자주 일어나려고 해...부담감 갖지말고 쓰니 괜찮은 사람인거 알았으면 좋겠어 옆에 있으면 진짜 꽉 안아줄텐데ㅠㅠ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