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어제 수능 끝나고 8주만에 애인 만났어 진짜 오랜만이라고 화장도 하고 꾸미고 나갔다? 근데 만나서 하는 말이 나랑 헤어지고 나면 친구 만나러 간대 개빡쳤는데 참다가 나 빨리 보내려 하길래 먼저 간다고 했었고 이게 두번째야,, 그래서 오늘 카톡 햤는데 나 : 친구들이 선약이었어 ? 애인 : 그치 나 : 근데 나랑 왜 약속을 잡아 애인 : 너 토일 내내 알바 하니까 그럼 담주에 만나야 하는데 너무 오래 걸리는거 같아서 나 : 마음은 좋은데 나를 만나고 그 얘길 하면 내가 신경이 쓰여? 안쓰여? 애인 : 아무래도 쓰이겠지 나 : 알면서? 싸우자는거야? 그냥 친구 만나는 김에 나 본거네ㅜ 애인 : 그래도 말을 그렇게 하나 나 : 입장 바꿔 생각 해 봐 애인 : 진짜 저렇게 생각해?? 마지막 카톡 보고 속 터져서 뭐라고 할 지 모르겠어,,; 진짜 저렇게 생각할 지 생각을 못 하는건가??? 뭐라고 해야 빡친것도 티 내면서 혼쭐을 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