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ㅠ난 연상 사귀고 있구 난 대학생이고 오빤 직장인이야
우리 만난지 반년 좀 되어서 서로 생일 챙기는 게 처음이었거든 근데 저번 생일에 오빠가 깜짝 선물로 명품브랜드에서 선물을 해준거야... 나 진짜 너무 놀라고 이런 거 필요없다고 마음은 너무 고맙고 좋은데 난 진짜 괜찮으니까 반품하자고 막 그랬단 말야 근데 영수증 버렸다 난 니가 꼭 가졌으면 좋겠다 이래서 그날 감동받아서 눈물파티하고..ㅠㅠ 보냈는데 곧 오빠 생일이 다가오거든
그래서 나두 똑같이 명품에서 사주려고 열심히 알바하고 해서 돈 모아가지고 얼추 살 수 있겠다 싶었는데 부모님께서 허리 수술을 하시게 되어서 돈 모은걸 급하게 여기에 쓰느라 명품을 사줄 돈이 모자란거야ㅠㅠ
근데 이거 때문에 못사주겠다 솔직히 말하기엔 너무 자존심상하고 그렇다고 명품브랜드에서 안해주기엔 꿀꺽한 쓰레기 될 거 같고ㅠㅠㅠ
자긴 명품에서 해줬는데 중저가 브랜드 선물 받으면 서운해할까..? 당연히 서운해하겠지ㅠㅠㅠㅠ 미치겠어ㅠㅠㅠㅠ 이럴까봐 그랬던건데 너무 부담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