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온이 욕먹을 짓 언제 하나 하고 계속봤는데 끝났길래 ???하면서 나왔거든 내 기준에선 진짜 딱히 별 거 없는 거 같고 다온이 태도변화도 없어서..?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다온이의 감정에 대한 해석차이가 갈려서 그런가 싶네 나는 수현이에 대한 감정이 연애적 호감이나 썸은 절대 아니라 생각해서.. 그냥 10년동안 재민이 짝사랑한 거 맞고, 성현이에게는 의지+이성적으로 제게 다가와주는 사람에 대한 호감+본인 상황때문에 죄책감까지 해서 우왕좌왕 하는 거 같음 짝사랑한테 지치고 상처받은 마음도 있는 상황에서.. 난 현실적이고 인간적이라 생각해 수현이도 지금 나온 과거가 재민이랑 사귀는 거에 대한 비참함이나 원망+그 이전에 사이좋았던 형동생사이였던 것 같고 연애감정은 아닌 느낌 오히려 사이가 좋았어서 지금 상황에 대한 원망과 왜 이렇게 됐는지, 수현이 대체 왜그러는지에 대한 답답함과 회한이 더 곱절인 걸 오늘 양극적으로 보여준 거 같음 (함뜨는 별개로 관계적 우위를 차지한 상대에 대한 지친 마음과 성현이 그렇게 내보낸 현재에 거진 자포자기한 느낌) 나는 1화부테 최신화까지 쭉 보면서 감정선 흐름 되게 자연스럽게 느껴지고..최애캐는 수현이지만 메인컾은 그냥 작품 따라가는 타입이라 상관안하는 쪽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