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 중이고 책상 컴퓨터 나란히 둬서 바로 손 뻗으면 닿을 거리로 가깝거든
근데 얘가 기분 안 좋을 땐 누가 풀어주려고 하거나 말 걸거나 그런 걸 싫어해 그냥 가만히 혼자 무시하고 냅두면 알아서 괜찮아지는 스타일인데
그냥 냅두면 되는 거 아는데 ㅠㅠ 동거하고 바로 옆이다 보니까 무시하고 나 혼자 하하호호 노는 게 좀 안 돼
눈치 보이기도 하고 난 내가 기분 안 좋을 때 말 걸어주고 풀어주는 게 좋아서 그런진 몰라도 약간 가만히 있어도 되나 싶고
괜히 나도 조용히 있어야 할 거 같구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