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강도한테 살해 당했다는 소리만 들었고 장례 치르고 아빠랑 동생이랑 셋이서 지내는 모습이 드라마처럼 지나가다가 내가 어느새인가 빵 터져서 혼자 방에서 울었거든 ㅠㅠㅠㅠ
어빠는 너무 무뚝뚝해서 무슨 생각을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동생도 참고 있는거 같아서 안쓰럽고 그랬아ㅠㅠㅠㅠㅠ
혼자 울면서 엄마한테 더 잘해줄걸, 못해준게 너무 많은데, 죽는 순간에 얼마나 괴로웠을까 내 맘 이해해준 사람은 엄마밖에 없었는데 이러면서 펑펑 울다가 강도 욕하면서 깼어... 깨자마자 이거 꿈이구나 하면서 계속 눈물나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엄마한테 잘해드려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