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 친구가 갑자기 날 빤히 쳐다보더니 너는 진짜 남자가 가발 쓴 것처럼 생겼다 이러는 거야... 그리고 못생겼다는 말도 한번 했어 그래서 이때 너무 상처 받아서 내 외모에 신경 1도 안 쓰다가 그 말 듣고 내가 남상인가 생각하고 지금까지 성형 생각하고 있어... 근데 그 친구랑 그 외에 다른 일은 별로 없었으니까 대학교에 들어간 지금도 잘 지내고 있는데 불쑥 불쑥 그게 생각이 나 속상하고... 그런 말을 왜 나한테 했을까 싶고. 그냥 그 친구가 나한테 예쁘다고 할 때도 속으로는 얘 왜 나한테 이러지 싶어... 나는 이거 사과 받고 싶어... 사과 받으면 괜찮아질 거 같은데 술 먹고 진솔한 토크 할 때 진지하게 말해도 될까? 지난 일 꺼낸다고 뭐라 하면 어떡하지? 이런 경험 있는 익인들 있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