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퇴직하면 어떡하지...

방금 대화 엿들었는데 아빠가 자기 언제 그만둘지 모르니까 이제 소비 줄이자고 했는데 갑자기 숨이 턱 막힌다.. 난 재수해서 이제 대학가는데 5살터울 동생도 있고 아빠 회사 좋아서 조금 여유있게 살고 등록금도 받고 할텐데 막막하다 내가 빨리 직장가져야 하는데 ..

[익인1]

본문 너무 공감간다 몇년전 나 같아ㅋㅋㅋㅋ울 아빠도 나 대학교 2학년때 퇴직하셨거든 밑에 6살터울 동생있고 그래서 나도 쓰니랑 완전 똑같은 생각했어 빨리 취직해야하는데 싶어서 다른 길 가려고 휴학도 했었고...근데 막상 지나니까 그때랑 그렇게 사는게 달라지진 않더라 그때는 막연하게 하고 싶은거 못 하고 먹고 싶은거 못 먹지 않을까 학비는 어쩌지 했는데 어떻게든 되더라 쨋든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너무 조급해하지도 막막해 하지도 않아도 된다는거야 너무 걱정하지마:)

[글쓴이]

고마워 위로받고 갈게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