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번년도 2월졸업인데 아직 취업을 못했어 요즘 워낙 취업난이기도 하고 원서넣어도 연락이 안오더라고 사실 하고싶은것도 딱히 없고 그냥 적당한데 취업해서 돈벌면서 소소하게 살고 싶은데 애인은 꿈이 있고 전역하면 계속 공부할거래 근데 난 애인 꿈과 미래에 대해서 한번도 왈가왈부 한적 없고 그냥 너 행복하게만 살으라고 맨날 그러거든 근데 애인은 내가 아무것도 안하는게 한심하대 방금 전화하는데 그러더라 한심하다고.... 3년넘게 만나고 있는데 한심하다는 말 딱 들으니까 하늘이 무너지는 거 같고 내가 왜 살고있지 생각도 들고 그냥 내가봐도 내가 너무 한심해 눈물만 난다 어떡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