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너무 힘들어서 울다가 엄마한테 하면 안될 말 해버렸어..

나 너무 죽고 싶은데 죽을 이유가 없어서 못 죽는다고.. 

내가 엄마 앞에서 우울증 때문에 우는게 첨이라 당황한것 같아 내일 그냥 아무렇지 않게 행동해도 되겠지..?

[익인1]

나도 우울증 개심하고
엄마한테 처음에 죽고 싶다고 난리칠때는 엄마가 나 엄청 신경 써줬는데
이젠 죽고싶다고 말하면
넌 맨날 죽고 싶다고 하더라? 그 말 하는 힘으로 남들처럼 열심히 살아봐 이럼 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거의 엄마랑 진짜 필요한 말 이외에는 대화 안함^^

[익인1]

원래는 우울증도 하루종일 가는 게 아니라서
그냥 평소에는 잘 지냈는데
가끔 우울증 증상 개심할때 몇번 내가 부정적인 말 많이 했더니 이젠 지겹다고 그만하래

[익인1]

정답을 아는데 그게 맘처럼 안되니까 힘든건데 ㅋ
내가 안다고 아는데 그게 맘대로 안 된다고 말했는데
전혀 날 이해 못하심 ㅋㅋㅋㅋㅋ
하 그냥 다 싫어

[익인2]

토닥토닥 아니야 잘했어 네 잘못 없고 솔직하게 잘 털어놨어 쓰니야

[익인3]

음...일단 쓰나 너 잘못 없고 너무 고생했어. 그렇게 마음이 말로 표출 되기까지 얼마나 고생 많았니...일단 쓰니가 평소처럼 행동해도 속으로는 걱정 많이 하실것같아 걍 평소처럼 행동하고 혹시라도 말 먼저 꺼내시거나 하면 우울증 솔직하게 털어놓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