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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36l
이 글은 3년 전 (2021/1/23) 게시물이에요
자살하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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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ㄴㄷ 근데 아직 용기가 없어서 못하는중 그래서 확실한 방법 찾는다고 맨날 구글링한다
3년 전
글쓴이
넌 왜 죽고싶니
3년 전
익인1
여러가지 안좋은 상황들 경제적 스트레스 등 딱히 삶의 이유를 찾기 어렵다
3년 전
글쓴이
나도그래 사실 이유를 생각하기도 귀찮다 이젠
3년 전
익인1
익인이는 몇살이야? 남익이야?
3년 전
글쓴이
1에게
난 여익이고 23이야 너는?

3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25남익 솔직히 약 있는데 위세척받는게 두려워서 머뭇거리는중이야 어떡해야할까

3년 전
글쓴이
1에게
25였어? 한 35인줄 말투만보고
약으론 안될거야 아마..

3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죽는것도 사는것도 내 뜻대로 되는게 하나 없다 더 이상 살아가겠다는건 무의미하다고 판단되고 삶의 재미 또한 느끼지 못하는데
무슨낙으로 버티며 살아가야할지 막막하다

3년 전
글쓴이
1에게
나도그래 걍 몸뚱이만 살지 머리속은 죽었지뭐

3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하루하루 연명하는거 지겹다 부디 다음날 눈이 떠지지 않길 비는 수밖에

3년 전
글쓴이
1에게
잠안오면 책읽어봐 잘온다

3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집에 읽는다고 사다놓고 안본책들이 몇권있는데 짧게 집중하기엔 잡지가 좋으니 잡지나 볼까 혹시 괜찮은거 있으면 추천해줘

3년 전
글쓴이
1에게
잡지는 안보는데 사놓고 안본책 한장이라도 읽어봐 그럼 청개구리 심보로 2장읽음 아깝잔아 허허

3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김소월 시집이나 보면서 감성에나 젖어들까

3년 전
글쓴이
1에게
그려 ㄱㅊ은듯

3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잘자 행복해 쓰나 아프지말고 울지말고 포옥 안겨서 다 잊은듯 새근새근 잠들길

3년 전
글쓴이
1에게
그려 너도

3년 전
익인2
ㄴㄷ 자살할 용기도 없다
3년 전
글쓴이
넌 왜죽고싶어?
3년 전
익인2
여러가지로..? 몸도 마음도 너무 병들었고 돈도 없고 가정환경도 안 좋고..
3년 전
글쓴이
다 비슷비슷하구나 나도 그래 당장 담달부터도 또 돈없어서 자기개발은커녕 쿠팡이나 뛰어야돼
3년 전
익인2
나랑 똑같네.. 나도 곧 쿠팡 뛰어야함..
3년 전
글쓴이
2에게
언제까지 이래야되는지도 의문이다 넌 몇살이니

3년 전
익인2
글쓴이에게
난 나이도 많아~

3년 전
글쓴이
2에게
몇살인데 젊다고 해결되는거 아니란건 알잔아 너도 젊었을때 겪었으니깐 알거아니여..허허

3년 전
익인2
글쓴이에게
20대 후반이야~ 젊다고 다 해결되는 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가능성은 조금 더 있지 않을까 싶어서...

3년 전
글쓴이
2에게
너는 20대초에는 이렇게 힘들지않았어? 어땠어?

3년 전
익인2
글쓴이에게
20대 초엔... 지금보다 더 힘들었네 그러고보니.. 그땐 정신적으로 더 안 좋았어서..

3년 전
글쓴이
2에게
왜 힘들었었어?

3년 전
익인2
글쓴이에게
그땐 가정환경이 더 안 좋았었어... 가족들땜에 너무 힘들었고.. 그래서 마음이 더 지옥 같았달까..? 자살시도도 실행에 옮겼었고..

3년 전
글쓴이
2에게
나랑비슷한거 같아 어떻게 버텼어?
젊을땐 막상 젊다고 안느껴지지뭐

3년 전
익인2
글쓴이에게
못 죽으니까 버틴거지 뭐...근데 쓰니야 쓰니 상황이 어떤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나처럼 나이 더 먹고 후회하기 전에 뭐라도 시작해봐.. 난 이제 나이가 차니까 더더욱 하고싶은 것도 꿈도 없고 겁도 많아져서 뭘 도전하기가 두려워졌거든..

3년 전
글쓴이
2에게
혹시 대학교다녔었어?? 근데 솔직히 나이로는 너도 늙은건 아니지않아???

3년 전
익인2
글쓴이에게
아니 나 고졸이야~ 뭐 늙은 건 아니지만 젊다고 하기에는 내가 이뤄놓은 게 아무것도 없으니...

3년 전
글쓴이
2에게
뭐 솔직히 우리네 같은경우 생존만으로도 크게 이뤘다고 할수있지 ㅋㅋㅋㅋㅋ ㅇㅈ?

3년 전
익인2
글쓴이에게
솔직히 안 죽고 살아낸 게 기적이긴 하지....ㅋㅋㅋ

3년 전
글쓴이
2에게
ㅋㅋㅋㅋ ㅇㅈ 살아남은게 최고의 업적이야 이건 솔직히 칭찬하자

3년 전
익인2
글쓴이에게
맞아~ 칭찬해~

3년 전
글쓴이
2에게
지금까지 무슨 무슨 알바했었어?

3년 전
익인2
글쓴이에게
건설회사 비서로 일하다가 우울증으로 그만두고 편의점 쇼핑몰 사무보조알바 정도..? 요샌 그냥 돈 떨어지면 쿠팡알바 몇번 뛰고...

3년 전
글쓴이
2에게
생활력있군 우울증온 주요원인이 뭐였던거같아? 물어봐도 되나?

3년 전
익인2
글쓴이에게
생활력 전혀없어... 일할 때보다 안 할 때가 더 많음.. 우울증 요인은 가족들 탓이 크지

3년 전
글쓴이
2에게
독립했으?? 아님 ㄹㅇ 죽지않고 산다는거 자체가 생활력 만렙

3년 전
익인2
글쓴이에게
독립 안 했지 독립 했으면 굶어죽지 않을까...ㅋㅋㅋ

3년 전
글쓴이
2에게
ㅋㅋㅋㅋㅋ집세는 안내는겨?? 난 딱 그상태고 나머진 다 내가하는데 너도 그래?

3년 전
익인2
글쓴이에게
응 집세나 공과금은 안 내고 따로 받아쓰는 돈도 없고 내가 쓰는 거 나한테 들어가는 돈은 내가 벌어 쓰는 정도..?

3년 전
글쓴이
2에게
진짜 나랑 똑같다 ㄱㅋㅋㅋㅋ ㅜ
난 앞으로 한 1달 정도 살거같아 그냥 귀ㅅ찮고 그래서 허허

3년 전
익인2
글쓴이에게
그러지마.... 쓰니 넌 하고싶은 거 꿈 없어?

3년 전
익인3
ㄴㄷ
3년 전
글쓴이
넌 왜 죽고싶어?
3년 전
익인4
상황이 너무 힘들면 도망치는 것도 방법이야
3년 전
글쓴이
그럼 난 죽어 ㅜ 아이러니하지?
3년 전
익인4
그렇지 않아. 무조건 살아남는 것만이 답이 아닌 상황도 있으니깐
대부분 도망쳐서 살아남을 틈이 있음에도 죽음부터 생각하는 게 문제인 거지
피할 곳이 정말 없을 땐 하늘나라로 도망칠 수 밖에 없는 거겠지만
일단 사지 멀쩡하면 어떻게 해서든 살아남는 걸 권장함

3년 전
글쓴이
쿠팡알바하기엔 몸이아파유 ㅠ 이젠
3년 전
익인5
나도.. 난 아프게 죽는거 상관 없는데 엄마 아빠 신경 쓰여서 못죽어
3년 전
글쓴이
난 가족이랑 안친해서..아픈게문제야..ㅎ ㅜ
3년 전
익인6
나도 마음같아선 죽고싶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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