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애인이랑 있으면 꼭 만나는 정말정말 이해안되는사람.....

나쁘고 말고 할게 아니라 정말 이해가 안되는... 왜지? 싶은

갑자기 다가와서

뜬금없이 어디서 왔냐고 물어봐,,

그래서 애인이 대답하면

활짝 웃으면서 영어 잘하겠구나~ 자기가 영어연습하고싶은데 도와줄수있냐고

처음엔 애인도 나도 의아했는데

그런사람 은근히 많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는 그냥 적응돼서

애인이 그냥 완전 간단한 문장 하이 하우알유 같은거 말하면

어버버해서 미안하다고 하고 그냥 가......

이건 그냥 그렇게 영어공부하고싶은 사람이 많구나 싶거든..ㅋㅋㅋㅋ

근데 못알아듣겠다고 화내고 가는 사람....

정말 이해안가....

제일 웃겼던건

애인이 영어로 말하니까

미국영어는 좀 싸보이니까 고급진 영국영어로 말해달라고 해서

좀 ????? 싶었는데

애인이 영국악센트로 말하니까

하나도 못알아듣겠다고, 한국영어로 얘기해달라고 하는거여,

그래서 애인이 한국영어가 뭐냐고 하니까

그거 모르냐고, 한국사람들은 영어를 자기네 언어처럼, 정직하게 한다 예를 들면 하이 하왈유~ 이렇게 해야되는데

하.이. 하.우.알.유? 이렇게 말한다고 엄청 웃길래

우리 둘다 이사람 뭐지 하다가 지하철와서 대화 끝냈는데

정말 이해안가더라..

[둥이1]

별 beggar 같은 .. 돈내고 학원 가던가 능력껏 외국인 친구 만드쇼

[둥이2]

인종차별 아니야? 동양인한테 칭챙총 하는급인데

[둥이3]

2222222

[글쓴둥이]

그니까.. 그사람 한국인이거든..
근데 너무 막 배를 잡고 웃길래 뭐지 싶더라

[둥이4]

한명이면 그사람 돌아이네 싶었는데 많다는거 보고 참 이상한 사람 많다...

[둥이5]

외국인 만난다고 짠! 하고 영어가 늘거같나ㅋㅋㅋ

[둥이6]

근데 그게 옆에서 보는 같은 한국사람으로서는 정말 화나지 않아? 같은 한국인한테는 그렇게 하면 예의가 아니라는거 알면서 외국인이라고 그렇게 대하는거 정말 싫어ㅠ

[둥이6]

내 남친도 외국인인데 예전에 가끔 술집같은데 가면 계속 흘끔흘끔보다가 나 화장실 간 사이에 어디서왔냐 뭐하러왔냐 한국말 잘 하냐 이런 개인적인거 물어보고 있는데 솔직히 기분 많이 안좋았었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