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무딘 사람인지 드디어 알게 됨

난 다른 사람 시선이나 생각을 크게 신경 안 쓰는 사람인데 

영향도 안 받고  

생각해보니 이런 말을 꽤 들어서 이유를 고민해봤는데, 아마 내가 타인한테 관심이 없어서 그런 거 같음.  

자연스럽게 저 사람도 딱히 나한테 관심 없고 기대도 옵ㅎ고 영향도 안 받을 거라고 생각하니 나한테도 똑같이 작용된 거 같아  

그래서 내가 눈치를 잘 안 보나봄..  

타인을 불편하게 하는 게 아니라 왠만하면 남의 말이 거슬리지도 않고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기는 타입이야

[익인1]

그래서 남들한테 관심 많은 사람들이 자기도 남 눈치 엄청 봄...

[글쓴이]

그런가봐 난 남들한테 관심 많은 게 신기해.. 친구들이 관심 좀 가져달라 할때마다 내가 그렇게 관심이 없었나? 미안하면서도 어떻게 가지면 될지 모르겠어

[익인1]

나도 남들 관심 없음... 대신 사소한 것까지 다 기억해서 그것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듯? 스쳐지나가다 한 말도 기억해서...

[익인2]

와 나도 그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남한테 무심하단 말 자주 들어ㅋㅋㅋ 남의 말에서 굳이 의도를 찾으려 하지 않음 그냥 저 사람은 그랬구나...하구 넘겨버림 좀 무심하긴 해도 난 만족한다,,,

[익인3]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하더라도 본인의 기준대로 세상을 바라보는 쪽으로 기울게 되는건 누구나 그렇고 어쩔 수 없는듯

[익인4]

나도 그러고싶다ㅏㅏ

[익인5]

나도 그래 남한테 관심없구 친구 이야기도 내 이야기가 아니여서 공감 안 가고 근데 걍 공감하는 척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