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작품의 작품성이라든지 인기, 인지도를 떠나서 캐릭터의 디자인만 보고 결정 하였슴다,,
기준은 별거 없음. 예쁘고 잘생기고를 떠나서 색조합이라든지 디테일 하나하나가 캐릭터의 설정과 성향을 안정적이게 잘 나타내느냐를 많이 봄. 이 구역의 독보적인 캐디다 싶은 애들도 넣음!
달링 인 더 프랑키스 / 제로투
갓캐디하면 빠지지 않는 비교적 최근 애니캐들 중 단연 돋보이는 캐.. 망하기 힘들다는 핑크머리에 색조합. 능글맞은 이목구비와 칼같은 생머리가 제로투의 성격을 잘 나타냄. 개인적으로 눈꼬리 밑에 칠해진 빨간라인은 신의한수라고 생각함.
세일러문 / 세일러 문 (츠키노 우사기)
금발 양갈래에 얹어진 만두 같은 헤어스타일은 거의 세일러문 트레이드마크라고 보면 될 정도로 상당히 임팩트 있는 캐디... 빨노파 색조합이 메인인데 굉장히 조화롭게 쓰여서 눈이 편안함. 다양한 사복과 복장으로 유명한 작품 속에서 근본을 잃지 않는 저 헤디가 우사기의 매력인 듯 함.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 다비
작품 자체에 워낙 캐릭터가 많고 특히나 능력자물이다보니 개성있는 캐들이 꽤 많은데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론 다비가 눈에 띄었음. 전체적으로 다크한 색조합은 정말 옳은 선택. 그렇게 해야 안그래도 튀는 흉터범벅인 얼굴에 더 눈길이 가기 때문. 다비의 개성있는 얼굴이 캐디 95%는 먹고 들어감.
강철의 연금술사 / 에드워드 엘릭
금색 땋은머리에 팔 다리 한쪽씩은 오토메일.. 거기다 눈까지 금색이다.. 이 구역 가장 독보적인 캐디라 하면 거의 최강자급.. 거기서 끝나면 아쉬웠을 수도 있는 디자인에 나 주인공이야!! 라고 외치는 빨간망토까지 걸쳐주니 갓캐디 아닐 수가 없다.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 / 상행, 하행
애니는 아니고 포켓몬 게임으로 처음 나온 쌍둥이 캐릭터들. 지하철 승무원이라는 성격에 맞게 단정한 차림, 어딘가 기계적인 듯한 얼굴. 솔직히 덕후들이 안좋아할래야 안좋아할 수가 없는, 작정하고 만든듯한 캐디 ㅋㅋ 형제끼리 흑백으로 맞춘거에 보너스 점수!
나루토 / 하루노 사쿠라
앞서 말했듯이 캐디에 있어 핑크색머리는 거의 50%는 먹고 들어가는 듯한 치트키 같기도 함. ‘사쿠라’라는 이름에 잘 맞는 색조합. 개인적으로 스토리가 흐르면서 머리길이가 짧아지는게 좋았다. 사쿠라라는 캐릭터의 성장을 잘 보여주는 듯 했음. 노란색의 나루토, 푸른빛 검은색의 사스케와 함께 색 구성이 잘 된듯 함.
귀멸의 칼날 / 코쵸우 시노부
개성적인 캐릭터가 진짜 많은 듯한 귀멸의 칼날 안에서도 시노부 캐디는 굉장히 돋보임. 나비를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의 하오리부터 특유의 온화함을 풍기는 보라색 조합은 시노부의 신비로운 분위기와 잘 맞음. 사실 개인적으로 귀멸은 그림체부터가 사기인 듯 함.. 특히 캐릭터들의 눈이 진짜 예쁨.
헌터x헌터 / 키르아 조르딕
사실 키르아는 디자인만 놓고 보면 꽤 단순함. 백발에 흰피부 그리고 푸른색 눈. 다른 캐릭터들과 충분히 겹칠만한 디자인인데 이상하게도 특유의 느낌은 키르아만이 낼 수 있음. 키르아 같은 캐릭터 다른데서 못 봄. 다양한 옷을 입고 나오는 편인데, 아무래도 베스트는 저 흰 상의 안에 어두운 파란색 목티인 듯. 같은 작품 내에서도 디자인이 적당히 튀는 편이라 임팩트가 강하게 남음.
달빛천사 / 타토, 멜로니
내 기억으론 이 둘은 아동전용 저승사자 였던 것 같은데 그래서 귀여워 보이게 고양이귀와 토끼귀를 하고 다닌다고... 정말 갓캐디가 아닐 수가 없다. 타토가 고양이, 멜로니가 토끼인 것도 캐들 성격상 옳은 선택이었다. 색조합은 무난하게 파란색과 분홍색. 이 둘은 다른 것보다 복장이 오짐.
원피스 / 상디
원피스는 초창기에 미니멀한 간지캐가 많았던 편인데 그 중 하나가 상디. 단정한 금발, 능글맞은 성격을 나타내는 뱅글눈썹, 슬림한 수트핏, 담배. 갓캐디 인정. 사실 2년후에 역변했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 캐라 ㄹㅇ 안타까운데 애니가 좀 그렇지 원작에선 그래도 괜찮음.
괴도 키드 / 괴도 키드 (쿠로바 카이토)
캐릭터 설정에 충실한, 근본을 잊지 않되 간지나게 잘 빠진 캐디 중 하나. 괴도 같은 설정이란 설정은 다 때려 넣었다고 생각하면 됨. 근데 또 컬러가 흰색이라 하나도 과하거나 답답해 보이지가 않음. 눈 색깔도 그렇고 복장에 들어가는 파란색 포인트들이 오히려 시원한 느낌을 줌.
란마 1/2 / 샴푸
중국 여걸족 출신 답게 복장도 대부분 치파오 의상. 작품 특유의 동글몽글한 그림체와 색감에 제일 잘 맞는 헤어스타일이라고 생각함. 샴푸라는 이름에 걸맞게 퐁퐁 튀는 듯한 머릿결. 푸른 머리와 대비되는 빨간색 섀도우와 살짝 붉은 눈 색깔이 안정적이게 조화로움!
카타나가타리 / 야스리 시치카
작품 자체가 특이한 그림체로 주목을 받은 바가 있음. 무뚝뚝한 듯한 성격의 캐릭터에 잘 맞는 묘한 이목구비 묘사. 단풍잎을 떠올리게 하는 헤어스타일과 붉은 색조합. 보라빛 흰색이 상징컬러인 여주와 대비된다. 특유의 야성미를 나타내기 위해 상반신은 옷을 안입는 듯 한데 장신인 점도 그렇고 신체적인 특징을 잘 나타내는 것 같음.
로젠메이든 / 소우세이세키
로젠메이든도 갓캐디로 꽤나 유명한 작품. 주요캐들이 진짜 누가봐도 개공들여 만든 고퀄 인형들인데 그래서 그런지 옷도 그렇고 모든게 고급스러워 보임.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는 소우세이세키를 좋아하는 편인데. 아무래도 치마를 많이 입는 “여자” 인형들 사이에서 바지를 입고 머리도 숏컷이다. 쌍둥이인 스이세이세키와는 다른 분위기를 풍기지만 같은 색을 나눈 오드아이, 머리 색, 같은 계열의 무기. 절절하게 겹치는 디자인이 인상 깊음.
하이큐 / 코즈메 켄마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학교스포츠 애니 캐릭터들은 유니크함에 있어선 좀 부족할 수도 있음. 장르 자체가 스포츠/학원물이다 보니, 의상도 매화 비슷하고 (교복-유니폼) 포인트를 줄 수 있는건 신체조건과 얼굴 뿐. 하이큐는 그걸 꽤 잘 다루는 작품인 것 같다. 각 학교마다 독보적인 캐디가 한두명씩 꼭 있다. 특히 켄마는 내가 하이큐를 잘 몰랐을때도 개성있게 생겨서 눈 여겨봤던 캐릭터다. 고양이가 상징인 학교의 학생답게 고양이같은 얼굴, 빨간 유니폼에 잘 어울리는 뿌염 안 한 금발까지! 주인공은 아니지만 상당히 임팩트 있는 캐디.
살육의 천사 / 잭
붕대가 me첫다. 온몸을 붕대로 휘감아놓고 눈만 쏙 보이게 해놨는데 거기다가 피 묻은 후드티까지 덮어 쓰고 있다. 앞서 말했던 다비와 비슷한 계열인데, 얼굴에 눈이 갈 수 밖에 없는 캐디다. 눈만 보이게 함으로서 보는 사람이 “이 캐는 어떻게 살아온거지?” 하고 궁금할 수 밖에 없게 만듬. 특유의 광기가 잘 나타나는 디자인이라 마음에 든다.
건어물 여동생! 우마루짱 / 도마 우마루
지금까지 나왔던 간지캐들과는 다른 재질이지만 우마루도 분명 갓캐디다. 밖에선 정상적인 비율에 단정한 차림으로 다니지만 집에선 저렇게 2등신의 치비비율로 바뀐다. 항상 뒤집어 쓰고 있는 저 오렌지색 곰모양 망토(?)가 집순이 우마루를 대표하는 아이템인 듯 함. 저 곰돌이 망토가 있어야 함. 저게 이 캐디의 포인트임.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 로쿠도 무크로
가히리 또한 갓캐디로 엄청나게 유명한 작품이다. 캐디 하나로 2D판을 한때 휘어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가히리 중에서 꼽는 것도 좀 어려웠는데, 나는 무쿠로가 항상 좋았다. 능력을 사용할때 한쪽 눈에 글씨가 나타나는게 당시엔 진짜 멋있어 보였음. 저 깔끔하게 나눠진 가르마의 헤어스타일도 특유의 빈정대면서도 침착한 분위기를 잘 나타냄.
슈가슈가룬 / 쇼콜라 메이율
슈가슈가룬은 캐릭터들의 의상이 인상 깊었던 작품인데 내가 알기론 원작 작가님이 패션디자인을 공부하셨다고 함. 바닐라 캐디도 좋지만 나한텐 쇼콜라가 조금 더 마녀같은 분위기라서 설정으로 봤을때 더 마음에 드는 듯. 쇼콜라는 눈 색깔에 초록색으로 포인트를 주고, 바닐라는 머리색깔에 크림색으로 포인트를 준게 좋았다. 이 또한 얼굴에 시선이 집중 되게 하는 마법이다.
지박소년 하나코군 / 하나코
그림체가 ㄹㅇ 사기인 작품.. 애니가 원작의 사기같은 그림체를 따라가준게 정말 고마울 따름. 망령이나 귀신 같은 괴담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으스스한 느낌의 푸른색 보단 붉은 톤을 많이 쓴게 흥미로웠음. 캐릭터 특유의 성격에 어울리는 큐티섹시한 외모가 덕후들한테 아주 잘 먹히는 것 같음. 학교에서 떠돌아다니는 망령인 만큼 옛날교복을 입고있고 머리도 단정한 편이다.
혈계전선 / 레오나르도 워치
무려 능력 만렙 혹은 사기캐임을 증명하는 실눈캐다. 눈을 뜨면 저 미친듯한 연출의 “신들의 의안”을 볼 수가 있는데 저거 하나로 캐디 설명은 끝남. 간지나는 눈 하나만 있으면 갓캐디임. 아무튼 그럼. 하지만 찌통인건,.. 보기에는 멋있는 눈이지만 캐릭터 본인은 저 눈 때문에 마음에 꽤나 무거운 짐을 들고 다님. 궁금하면 작품을 한번 찾아보는 걸 추천!
도쿄구울 / 카네키 켄
간지눈하면 빼놓을 수 없는게 도쿄구울. 특히 주인공인 카네키 켄은 반구울이라는 설정 때문에 한쪽눈만 저렇게 혁안임. 카네키하면 또 대표적으로 생각나는게 저 마스크인데 마스크가 내 개인적인 생각으론 캐디 최소 70%는 먹고 들어감. 구울의 특성을 잘 나타내기 위해 어떻게 보면 위협적인 디자인의 마스크를 일부러 주인공에게 입힌게 아닐까 싶음.
원피스 / 페로나
안타깝게도(?) 원피스 여캐 하면 먼저 생각나는게 비현실적으로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비율인데 페로나는 몸매보다는 디자인 자체에 집중이 되는 편. ‘고스펑크’ 느낌에 다른 원피스 편에선 볼 수 없었던 캐디라 임팩트가 컸던 기억이 있음. 능력이 유령공주인만큼 어딘가 으스스한건 물론, 거기다 귀여움까지 더해지니 이런 느낌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겐 다소 충격이었을 듯. 뒤에 따라다니는 유령들과 눈, 입모양이 같은게 ㄹㅇ 큐트 ㅋㅋ
천원돌파 그렌라간 / 니아 텟페린
여캐 갓캐디 하면 항상 빠지지 않는 니아.. 진짜 그럴만두. 가장 돋보이는건 아무래도 저 몽환적인 눈동자다. + 모양으로 푸른눈에 문양이 딱 찍혀있는게 예쁘고 유니크 함. 특유의 신비롭고 순수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엔 색조합, 장신구, 몽실몽실한 헤어스타일 등이 열일을 해서인 듯 하다.
소울 이터 / 데스 더 키드
소울 이터가 고스, 호러 같은 장르다보니 개성적인 캐들이 확실히 많은 편인데, 그 중에서 키드가 나한텐 돋보였음. 컨셉이 확실하게 잡혀있다는게 첫등장부터 느껴졌었음. 대칭을 사랑하는 설정에 맞다고 해야할지 아니라 해야할지.. 일단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은 드는게 딱 도련님처럼 보여서 좋다. 흑백에 포인트를 준 것도 진지한 성격에 잘 맞는 캐디인 것 같아 만족스럽다.
포켓몬스터 소드실드 / 야청
물타입 체육관 관장인 야청. 그래서 그런지 푸른색이 주요 톤이다. 시원한 여름, 바다가 떠오르는 수영복같은 의상과 헤어스타일에 어두운 피부톤까지 누가봐도 물타입 포켓몬을 데리고 다니겠구나 싶다. 이미지 자체가 강해보이고 승부욕도 있어 보이는데 캐디 자체는 과하다는 생각이 안든다. 다른 캐릭터인 ‘단델’도 갓캐디로 자주 언급되는데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야청이 좋다! (단델도 좋음)
듀라라라 / 세르티 스틀루손
그렇다. 이젠 하다하다 머리가 없는 캐릭터를 들고온다. 하지만 다소 거부감이 들거나 징그럽다는 생각이 들 수 있는 설정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저런 간지캐를 뽑아냈다는게 대단하지 않은가... 평소에는 헬멧을 쓰고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데 올블랙 슈트에 노란색 헬멧으로 포인트를 준게 인상 깊었다. 진짜 별거없어 보이지만 확실히 독보적인 건 맞지?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 토도로키 쇼토
투머치, 과다설정 캐디의 좋은 예시. 안그래도 튀는 반반머리에 튀는 빨간색을 넣었다? 이거 컨셉이 제대로 잡힌 캐릭터다. 거기다가 오드아이, 얼굴 한쪽에 흉터까지.. 주인공은 아니지만 주인공 만큼이나 중요한 역할이라는 걸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정말 희한한건, 디자인 자체는 투머치인 것 처럼 보이는데 부드러운 이목구비 때문인지 캐릭터의 성격이 투머치처럼은 안보인다. 디테일에 손을 많이 쓰고, 전체적인 틀(머리스타일, 이목구비, 신체)은 노멀하게 놔둔 듯 하다.
메카쿠시티 액터즈 / 에네
에네 캐디 하나 남겨두고 떠났다는 전설의 메카쿠시티 액터즈 애니메이션... 워낙 말이 많은 작품이다 보니 나도 보진 않았는데 이 캐릭터 만큼은 유명한 듯 함. 일단 컴퓨터 속 캐릭터라는 설정인만큼 사이버감성의 의상과 악세사리가 보인다. 보컬로이드의 하츠네 미쿠를 연상케 하는데 아마 모티브라고 어디서 봤던 것 같음. 어차피 원작이 그쪽이다보니 납득이 감.
쓰다보니 넘무 많아졌는데 닝들의 마음 속 최애 갓캐디는 누구야? ㅋㅋ 재밌게 읽었길 바라며 급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