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표현 잘 못하고 무뚝뚝하지만 내 사람에겐 한없이 퍼주는 연하. 좋아하는 언니한테 고백 받아서 너무 좋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함. 수년간 동이를 짝사랑해왔고 동이가 아플 때나 힘들 때 옆에서 위로해 준건 얘임. 술마실때마다 동이가 술 약한거 알고 대신 옆에서 마셔줌. “그러면... 저희 이제 사귀는거예요?” “언니 진짜 저 좋아해요? 진심으로? 난 진심인데”
2. 밝고 저돌적이고 강단있는 동갑. 가끔 이상한 짓 많이 해서 같이 있으면 어쩔 수 없이 웃게 됨. 학창시절 가장 친하게 지냈던 친구고, 의외로 눈물이 많다는것도 알게 됨. 무슨 일 당할 때마다 옆에서 편들어주고 자기 일처럼 막 같이 싸워줌. 깡따구도 있고 고집도 좀 있어서 고백하면 자존심부릴줄 알았는데 울면서 동이를 끌어안음. “왜 이제야 말해?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지 알아?” “이제부터 나 너랑 계속 붙어있을거야!!”
3. 차분하고 사람 잘 챙기는 다정한 연상. 항상 보면 이 언니는 늘 사람들의 중심에 서있음.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일도 잘하고 사람이 똑부러져서 믿음이 갈 수밖에 없음. 그런데! 동이만 보면 그 완벽한 모습이 무장해제됨! 심지어 모두에게 친절했던 그 모습이 아닌, 진짜 다정함이 뚝뚝 흘러나오는 눈빛으로 동이를 바라봄. 고백하고 나서의 반응이 상상이 안가는 사람이었는데 저렇게 세상을 다가진 것처럼 웃으니까 마음이 콩닥콕ㅇ닥해짐 “진짜? 나 그럼 너 애인 되는거야?” “너 이거 농담이면 내가 가만 안둬.” “나 지금 너무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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