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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69l
이 글은 3년 전 (2021/2/24) 게시물이에요
난 24살 평범한 문과 학생이야. 뭔가 만드는 걸 좋아해서 노래, 그림, 영상 같은 창작물로 인정받고 싶어. 그런 걸 할 때 내가 제일 행복해 하는 것 같아. 회사에서 매일 똑같은 업무를 반복할 생각하면 너무 끔찍해. 근데 창작의 길을 걷기엔 전공자가 아니라서 취미 정도 수준 밖에 안 돼. 내가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 괜히 시도했다가 나중에 이도저도 아니게 될까봐 무서워. 

 

주변에는 취준하는 애들만 있어서 나 같은 생각하는 사람은 그냥 철없는 애로만 받아들여져. 나도 나름 이것저것 스펙은 쌓아왔는데 자꾸 다른 길이 눈에 밟혀.. 아직 구체적인 직무나 목표 회사도 못 정했는데 이러는 내가 너무 한심스러워. 우리 집안이 넉넉한 편이 아니니까 더더욱.. 어떻게 해야 마음을 다잡을 수 있을까?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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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취미는 취미일때 제일 좋더라 네가 지금 좋다는 것도 일이 되면 그것마저 잃게 될 수 있어 내가 그랬거든. 스트레스 크지 않은 선에서 그냥 사무직 다니고 그 돈으로 취미하면서 스트레스 풀고.
3년 전
익인2
하고 싶다는 생각 말고 직접 만들어서 올려보거나 어디 내보거나 한 적 있어?
3년 전
익인3
사실 창작은... 그거 하나에 굳이 몰두하지 않아도 완성할 수 있는 거고 윗댓 말대로 취미는 취미일 때 가장 즐겁고 행복하더라고... 당장은 취업을 하고 취미로 이어가다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창작 쪽으로 옮겨가는 방법도 있어
3년 전
익인3
>나는 절대 딱딱한 사무실에서 사무직 못할 것 같아 < 이거 대부분은 취업하기 전에 한 번씩 하는 생각일걸 막 하다가 답답해서 뛰쳐나가면 어떡하지, 하기 싫어죽겠다, 나는 이런 것보다 프리랜서하고 싶다 ... 나도 그랬고 내 동기들도 그랬어 근데 그냥 다들 그냥저냥 입사하고 나면 어떻게들 또 적응해서 잘 다니더라 무작정 꿈 쫓아가라고 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현실이 넉넉치 못하다면 당장은 좀 사리는 수밖에 없지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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