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애인이랑 마주쳤는데 하필이면 다른 남자랑 있을 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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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질어질하네 

그냥 친한 오빠랑 같이 있었는데 하필이면 전애인을 그 자리에서딱 마주쳐서 .. 서로 마주치고 모르는 척 피해가는데 

온갖 생각 다 들더라

[글쓴이]

전남친이 먼저 좋다고 다가와줘서 사귄 거고 헤어지자한 건 나였거든 이런 저런 일로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시간이 필요해서 .. 헤어진지는 2주 좀 넘었고

[글쓴이]

아직 전남친한테 맘 남아있는 편이고 너무 보고싶고 그리워서 ㅜㅜ 다시 연락할까 말까 혼자 고민 많이 하던 중인데 딱 그런 모습을 보여서,, 걔 입장에선 내가 어케 보였을까

[글쓴이]

환승했다가 생각할려나 .. 그런 거 아닌데 그냥 모르겠다 이젠

[글쓴이]

아 ㅠㅠㅠㅠㅠㅠ 울고싶ㅍ다 그런 거 아닌데 오해할 거 같고 막 그렇네 .. 내가 걔라면 나한테 남아있던 맘마저 사라질 거 같은데

[익인1]

딩정해

[익인1]

진정햍ㅋㅋㅋㅋ쓰나!!!

[글쓴이]

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진짜 너무 보고싶ㅍ던 사람인데 그런 상황에서 마주치니까 동공지진나고 걍 손 떨리고 멍하더라...

[익인1]

이 정도면 먼저 붙잡아봐 ㅜㅜ

[글쓴이]

이젠 안잡힐 거 같아ㅜㅜㅠㅜㅠㅠㅠㅜㅜㅜㅜ 이런 모습까지 봤는데ㅠㅜㅜㅜ 안잡힐가같아

[익인1]

글쓴이에게
손잡거나 뽀뽀하고 있던것도 아닌데 뭘.. ㅜㅡㅜ

[글쓴이]

왜 하필 다른 남자랑 있을 때 마주치는 건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익인2]

진정진정 팔짱끼거나 손잡은거 아님 됐어

[글쓴이]

웅.. 팔짱 손 다 아니야.. 걍 마주치고 웃으면서 얘기만 했어.. 근데도 오해할 수 있잖아 ㅠㅠㅠㅠㅠㅠㅠ 충분히 ㅇ그렇기 볼 수 이잖아ㅓㅠㅠㅠㅠ

[익인2]

아냐 평소에 남사친이 있단걸 알았으면 남사친인가 했을거야

[글쓴이]

아 그래도 그냥.. 너무 신경쓰이고 생각이 많아지네.. 걍 집구석에 있을 걸 그랬나 이 시간에 왜 잠안자고 남사친을 만나서 그래ㅠㅠㅠㅠㅠ

[글쓴이]

전ㅁ남친한테 헤어지자 한 이유가 내가 몸도 맘도 너무 많이 지쳐있어서,, 힘들어서 나한테는 여유가 필요하다 하고 ㅔ헤어진건데ㅠㅠㅜㅠ 2주란 시간이 지났는데

[글쓴이]

ㅈ먼남친한테 연락은 안하면서 딴 남자랑 이 저녁에 웃으면서 떠들고 있는 모습 보였으니

[글쓴이]

걔 눈엔 내가 어케 보이겠터ㅠㅠㅠㅠㅠ 자기한테는 힘들어서 혼자 시간 보내고 싶다하고 ㅠㅠㅠ 딴남자랑 있는 모습ㄹ을 보인건데

[익인3]

니가찬거면 누가봐도 환승 같아 보이지 그냥 보내주는게 편할듯 힘들다고 헤어졌는데 바로 딴남자랑 하하호호 하는거보면 멘탈 깨짐

[글쓴이]

맞아 내가 전남친 입장이야도 그럴 거 같아 어제까지만 해도 연락해볼까 했는데 ㅋㅋㅌㅋㅋㅋㅋ 걍 포기하는 게 맞을듯.. 그렇게 보이겠지 당연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