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위아래로 형제들이 있었는데 다 사고나 병으로 돌아가셔서 어쩔 수 없이 친할머니랑 한 집에서 같이 살거든 근데 좀 옛날 분이시라 남아선호사상 갖고 계셔 남자가 있어야 물건 고칠 수 있다 집안이 돌아간다 아빠나 남동생이 밥 안 먹었으면 차려줘라 어렸을 때 남동생이 부엌 들어가면 ** 떨어진다 남동생이 한 번 물 떠달라고 하면 계속 물 떠달라고 하는데 싫다고 하면 물 좀 떠다줘라 내가 대학 들어갔을 땐 아무 말씀도 없으셨는데 동생이 입학할 땐 노트북 사라고 백만원 주시고... 현재는 고물 하고 계시는데 버린 물건들 들여오고 신발장도 버리고 사무실에서 쓰는 캐비넷 들여놓고 ㅋㅋㅋ 온갖 벌레들이 다 집안에 들어오는데 진짜 너무 싫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