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살기 너무 싫다

고민(성고민X)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재미도없고 의욕도없고 

자존감도 낮고 

걍 부러운것들 투성이고 

친구들도 없고 맨날 집 일 그리고 끝 

집에서 혼자잇고 겜이나 과제하고 

일에서도 딱히 성취감느껴지지않고 

가족이랑은 앙금밖에 안남아있고 

굳이 살 이유가없는거같아

[익인1]

목표를 가져 아주 작은거라도 돈 모아서 뭐 살 것이다~ 혼자 여행을 갈 것이다~~ 머 이런거

[익인2]

내얘긴줄...

[익인3]

나랑 똑같네

[익인5]

어디에서 본 글인데, 우울증이 심한 언니가 너무 우울하고 삶에 지쳐하다가 슈크림 잉어빵은 먹고싶어서 겨울까지는 기다려 보겠다고 했었어. 그런 언니가 귀엽고 안쓰러웠던 동생은 겨울에는 딸기로 봄을, 봄에는 수박주스로 여름을, 다시 여름에는 군밤으로 가을과 겨울까지 꼬셔보겠다고 하더라고.

나는 일단 태어나긴했는데 아프긴 싫고 아프지 않게 끝내는 방법은 아직 찾지 못해서, 귀여운거 생각하면서 살아보기로 했는데. 왜인지는 모르겠고 설명할 자신도 없지만 쓰니도 같이 살았으면 좋겠어 :)

[익인5]

+) 이건 내가 쓰는 방법이긴 한데.. 나는 하루가 지나기 전에 혼잣말을 하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편인데 막 이런거 말해. "앗쉬 오늘도 괜찮았어. 나 오늘 아침엔 알람소리도 들었고(알람 잘 못 들음, 10번 중 1-2번..?), 아프지도 않았고, 먹고싶은 음식 (리스트 적어놓은 거 있음) 두 개나 먹었다" 이런거. 아주 사소하게라도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글쓴이]

고마워 ㅠ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