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이거 나 식은걸까...?

만나면 만날수록 애인 단점들만 보여. 그럴 때마다 어져서 표현 같은 것도 잘 안 해주게 돼 애인은 표현 좀 많이 해달라고 그러는데 나는 진짜로 마음에서 우러나오지 않는 말은 못 한단 말이야 그런데 또 웃긴 건 애인이 표현 같은 거 해주면 설레... 내가 이기적인 것도 아는데 이거 무슨 감정일까... 나 식은 거야...?

[둥이1]

단점만 보이는거면 식은게 맞지 않을까?

[글쓴둥이]

그런가...ㅜㅜ 그런데 또 좋을 때도 있어...

[둥이2]

단순히 식었다기보다는지금 쓰니가 많이 힘든상태라 그런걸수도있어. 나 취준할때 진짜 너무 힘들고 멘탈도 와장창되고 우울했는데 그때당시 이상하게 애인의 단점만보이고 왠지모르게 미워보이더라고.... 근데 애인이 나 위로해주고 뭐 선물해주면 너무 설레고 갑자기 막 눈물도 나고 그러더라고

[글쓴둥이]

ㅜㅜ 그런가 시간이 좀 더 지나고 나면 나도 이게 맞는 건지 아닌 지 알겠지...?

[둥이2]

응 나도 그때당시엔 내가 마음이 식은걸까 권태기인가 헤어져야하나...라고 생각했는데 취준 끝나고나니까 다시 남자친구가 너무너무 좋아지더라고 이게 본인의 멘탈상태가 다른 감정에도 전달되는게 큰거같아.... 우선 좀 더 지켜보자!!

[글쓴둥이]

헝헝 고마워 사실 요즘 멘탈이 불안정한 상태인데 진짜 정확하다...! 경험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