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상대가 썸녀 생겼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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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그렇지않을까... 새로운 사랑을 준비중이니

[글쓴이]

근데 내 소식 엄청 궁금해하더라 희망고문도 아니고 짜증나....

솔직히 나는 후폭풍 왔으면 좋겠거든
그러려면 잘 지내는 척 해야된다고 들었는데 나는 지금 너무 힘들어서 그냥 잠수타고 싶어ㅠㅠ 근데 그럼 염탐할게 없어져서 날 완전 잊진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네..

어차피 둘이 곧 사귈 것 같기도 한데
전에 사귀기 전에도 비슷한 일 있었거든 지금 썸녀랑 전에도 썸만 타고 나랑 너무 비교된다고 다시 돌아왔었어 둘이 성격이 안 맞는 걸 알아서 그런가 자꾸 기대하게 되네..

머리로는 이번엔 정말 끝인 것 같은데 마음으로는 못 받아들이겠어

[익인2]

다시 돌아왔을때 받아줬어?
쓰니가 뭘 원하는거야 재결합?

[글쓴이]

응응 재결합..

[익인2]

돌아왔을때 받아주지 왜 안받아줫엉

[글쓴이]

2에게
받아줘서 썸타다가 사귀고 헤어진거야 근데 헤어지고 그때 그 여자랑 다시 썸타는 거....!

[익인2]

글쓴이에게
아 그럼 난 좀 반대
썸붕난여자랑 썸을 또타?
아니 그여자랑 끈끈한 뭐가잇어? 솔직히 이해도 안가고 기분드러워
동일여자라는게

[글쓴이]

2에게
모르겠어 여자 쪽에서 계속 마음 남아있어서 헤어지길 기다린 것 같아....

[익인2]

글쓴이에게
그거 받아주는 둥 전남친이 더 찌질하고 매력없어보여...
둥이랑 저 썸녀 왓다갓다 하면서 주접떠는데도 좋아ㅠㅠ?

[글쓴이]

2에게
너무너무 충격이 크지 ㅠㅠ 내가 그 여자한테 진 것 같아서 자존심 상해 그 여자랑 겹지인 많은데 나 엄청 우숩게 보더라.. 주변에다 내가 차인거라 신경 안 쓰인다는 듯이 말하고 다니고 그것 때문에 더 미치겠어 진짜 생각할 수록 살기싫다 ㅜㅜ 머리로는 진짜 쓰레기에 사람 안 변한다고 생각드는데 마음으로는 안 잊혀져..

[익인2]

글쓴이에게
아 이마짚..
남자여자 둘다 폐기물이네
제발 버리고 잘난남자만나서 둘다 입다물게해줘

[글쓴이]

2에게
자존감이 너무 바닥나고 사귈때는 그래도 잘 어울린다는 말 진짜 엄청 많이 들어서 그땐 이런 생각 크게 안 들었었는데

헤어지고 나니까 내가 뭐 남자를 만나려고 노력도 안 하고.. 대시는 들어와도 마음에 드는 사람이 한 명도 없고 그러니까 요즘따라 나한텐 전애인이 외모로는 과분하다고 느껴져

그래서 내가 나 주제에 전애인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부터 들어서 다시 만나고 싶은 생각만 들고 그러네 ㅠㅠ
나 너무 바보같지....

[익인2]

글쓴이에게
응 바보같아ㅠ 그리고 안쓰러워 그마음 모르는거 아니니까..
근데 남자,여자 둘이 너를 우습게보고 업신여기는데 더이상은 아니야 둥아
심지어 겹지인까지..
나같음 싹다 연끊겠어

[글쓴이]

2에게
역시 그러는 게 맞겠지? 마음 조금 정리되면 그냥 다 차단해야겠다 내가 뭐 더 이상 할 수 있는 게 없는 것 같네..

[익인3]

둥아 나랑 상황이 너무 똑같네.. 난 심지어 헤어진지 1주만에 썸타더라..

[익인4]

쓰니야 1년전글이지만 연락 안왔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