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드니까 진짜 가까운친구한테도 고민같은거 얘기하기 어렵다

자주 못보는데 부정적인 얘기 하느니 그냥 암생각없이 웃고 떠들다 헤어지고싶은 마음이 제일 크고.. 

그냥 내 힘듦 고민 이런걸 결국 내가 제어해야하는 나이가 왔구나 싶기도하고...

[익인1]

와 진짜 내 마음이랑 똑같이 적어놔서 소름이다

[익인1]

나 그래서 요새 너무 슬퍼 기댈 곳이 전혀 없어

[글쓴이]

나도..그냥 혼자 이불뒤집어쓰고 울고 털어낸다..인티에 혼자 하소연하고..

[익인2]

ㅇㅈ 나이 들수록 솔직해지기 어려운 것 같아..

[익인2]

우울한 감정도 옮는다 생각해서 걍 혼자 삼키는듯

[글쓴이]

그러니까.. 예전엔 내가 힘든거 털어놓으면 그것만으로도 가벼워졌는데 이젠 그냥 다시 원점.. 괜히 분위기만 쳐지고..

[익인3]

마저..글고 난 그게 다 내 약점을 드러내는 일 같아서 점점 사리게 되드라 ㅜ

[글쓴이]

나도..지금생각해보면 진짜 찐친한두명빼고 왜그렇게 쉽게 내 얘기했나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