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재수해서 올해 대학 입학했고 별로 원하던 학교도 원하던 과도 아니라서 대학교에 친한 친구도 없고 수업도 비대면만 담았어 수능 끝나고 사람 자체를 잘 안만났거든 그랬더니 요즘 새벽마다 고등학교 때 영상 보면서 혼자 쓸쓸해하고 가끔 눈물도 나고 미치도록 그립고 그래 고등학생들 등하교 시간에는 밖에도 안나가 근데 난 원래 사람 엄청 좋아하고 활발한 성격이거든 내 처지가 이래서 그런건진 몰라도 고등학교때가 미친듯이 그립고 그래 근데 나만 너무 과거에서 못벗어나는거 같아서 다른 친구들은 다 현생살고 있는데.. 혹시 이런 경험 있는 익들은 어떻게 극복했어 너무 과거미화하고 얽매이고 그런거 잘 극복하는법 없을까 수능 끝나고 3달동안 혼자 살도 10키로나 찌고 이러다 우울증 걸릴거 같아 새벽마다 혼자 갤러리 정독하는거도 그만해야될거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