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헤어진 애인이 헤어질때,헤어지고 나서 너무 추해서 사귄시간들이 부정당한 기분이 들면 어떡해

2년 사겼는데 

사귈때도 그쪽에서 더럽게 나와서 헤어졌고 

사정상 지금 계속 마주쳐야되는데 

헤어지고 난 몇달 된 지금 

걔가, 또 헤어질때 원인이 되었던 사람들이 

일부러 더 잘사는척하고 안하던 일 하고 sns에 올리고 

이러는거 보는 상황이야 

진짜 헤어지고 나서 많이 힘들었고 

몇주 전까지만해도 너무 보고싶을정도로 많이 좋아하고 

미련남았었는데 

이제 저런식으로 나오니까 사겼던 시간들이 부정당하는 기분이들어 

난 2년동안 올인했는데...저런 놈이였다니 

그럼 내 2년은? 그냥 증발하는거야? 

이런 생각이 들고 

너무 허무하고 내 2년 뺏긴것같고 행복했던 기억마저 더럽혀지는게 화나 

어떤식으로 생각하면 좋을까 제발 도와줘 ㅠㅠ

[둥이1]

그냥 괜찮은 척 하는게 답이야 ㅠ 신경 안쓰려고 노력해봐 아예 못 보는 상황을 만들어

[둥이2]

자 우리 생각해보자
넌 2년만에 그사람을 걸러낸거야.
너가 4년을 만나고 7년을 만나서 그사람과 결혼을 앞뒀다고 생각해봐
얼마나 아찔해?
넌 지금 너의 인생을 더 빛나게 만들 수 있는 기회와 찬스를 잡은거야.
너에게 집중해 그사람 신경쓰지마
너와 평생 갈 사람은 너 자신이야.
힘들지 아프지 마음은 남아 있으니까
모두가 그래, 그래서 단념하라는 말보단
너한테 집중하라는 말을 해주고싶어
내가 보기엔 너는 더 빛나고 잘될 사람인것 같아.
너라는 복을 놓친걸 그사람은 어느순간 문득 후회하게 될꺼니까.

[글쓴둥이]

고마워ㅠ 내 인생 바로답을 타이밍이 맞는 것 같아
진짜 좋은사람 아니였고. 그냥 그대로 남거둬야겠어 고마워

[둥이3]

와..나랑 똑같아 난 헤어질때, 헤어지고나서도 괜찮았다가 갑자기 헤어진지 한달만에 진짜 더러운짓 많이하면서 정털리고 진짜 2년이 너무 아깝고 후회됐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