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들아..내가 가정환경이 진짜 가난하고 불우해 애인 놔줘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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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응 현실적으로 바라봐야할거같아..

[글쓴이]

고마워..ㅠㅠ 정신이 확 든다

[익인2]

애인한테 한 번 살짝 털어놓는 건 어때? 짐을 좀 덜었으면 좋겠다 쓰니가..

[익인3]

22

[익인5]

33..

[글쓴이]

항상 털어놓고 싶었어..ㅠㅠ 근데 잘 안되더라구 뭔가 다 털어놓고 헤어지면 더 비참할 것 같은느낌..?

[익인5]

난 쓰니가 헤어지는거까지 생각한다면 그 전에 먼저 털어놓고 얘기해주면 어떨까 싶긴해 ㅠㅠ 남자친구의 입장은 쓰니랑 다를수도 있고... ㅠㅠ

[익인2]

그렇구나.. 그렇지만 2년동안 사귄거면 서로가 정말 소중한 사람이잖아 더군다나 둘 다 결혼 생각도 있고.. 힘든 일이 있으면 조금은 털어놔도 괜찮다고 보거든 쓰니가 그 사람이 싫어서 헤어짐을 생각하는 게 아니라 외부 요인 때문에 헤어짐을 생각하고 있는거라면 그냥 한 번은 툭 말해보자..ㅠㅠ 쓰니 소중하잖아..ㅠㅠ 쓰니가 사랑하는 사람 만나야지

[익인4]

하이고ㅠㅠ... 난 쓰니가 넘 안타깝다... 조금만 말해보고 헤어져도 그 후에 헤어지면 안 될까

[글쓴이]

헤어지자 하면 이유를 물어볼 것 같은데..그때 그냥 솔직하게 살짝만 말해보려구!ㅋㅋㅋ 나도 내 자신이 너무 불쌍하다....참..하하

[익인6]

쓰니가 그사람이 너무너무 좋고 놓치고싶지 않은 사람이면 다 솔직하게 얘기하고 애인한테 선택권을 주면 어때? 애인도 쓰니가 좋아서 괜찮다고 할수도 있잖아. 그렇게 좋으면 나는 내 자존심 좀 버리고 한번쯤 모험해볼 것 같아. 지레짐작으로 상처받기 싫어서 손 놔버렸는데 나중에 아 말이라도 해볼걸 헤어지지 말걸 후회하면 어떡해.. 물론 솔직하게 말했다가 헤어지면 비참하겠지 근데 나라면 그거보다 나중에 후회하는게 더 무서울 거 같아

[익인7]

너가 헤어짐을 고하지말고 상대한테 솔직히 털어놔봐 결정은 그 사람이하겠지 그게 너가 훨씬 덜 후회할거같아

[익인8]

동생들은 몇살인데?

[익인9]

난 반대상황이였는데
전남친이 경제적인 상황이 어려운건
대충 눈치로는 알고 있었는데
어느날 날 잡고 말해주더라. 이러해서 좀 상황이 많이 어렵고 본인이 가장이라고
연애하는게 자기 욕심이였던거 같았다고 미안하다고 헤어지자고 하더라ㅎㅎ

난 괜찮다고 했지만 (그사람까지 결혼까지 생각했음)
결국 헤어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