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instiz.net/name/39497647 이 글 진짜 유명하더라 회피형, 안정형, 불안형 이런걸 전애인의 일방적 이별통보 때문에 극심히 괴로워하다가 인티를 헤메며 알게됨 회피형이라는걸 알자마자 모든 것이 전애인과 맞아떨어져서 소름이 돋았는데 거부회피형이라는걸 알고는 고개를 더 끄덕임 저기 1번에 나온 커플이였던게 나야나^.^ 안정형에게 매력을 느끼지못한다는데 그랬나싶기도하고 근데 서로 다른걸 알았고 그게 매력이라고는 했었어 사바사인가ㅋㅋ뭐 지도 좋았으니까 사겼겠지 이렇게 생각함ㅋ 그리고 항상 나한테 장난치는줄 알았는데 너 바보잖아, 나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지 그치?, 애기네애기 내가 다 해줘야지? 등등 내가 무슨 손발중에 하나 없는사람마냥ㅋㅋㅋㅋ그때는 나도 콩깍지가 씌여서 ‘아 나를 다 챙겨주고싶나, 내가 귀여운가’ 이런생각함ㅋㅋ 알고보니 나보다 못한사람으로 생각하려고하고 갑이 되려고 그랬다니.....^^ 이런 상태에서 나는 얘가 집안사정(어릴때 부모님 이혼 등등 복잡하더라고..)을 사귀는 초반에 얘기해서 ‘아 상처가 많은 애구나..어머 어떡해..’ 이런 순진한(^^)생각을 하였고 이것은 가스라이팅의 시초가 되었지.....^^ 이혼이 잘못됐다는게 아니지만 사회적으로 정상적인, 일반적인 가정이라고 하는 범주에서 살아왔고 주위에 다 그런 가정들이어서 나에게는 이혼가정이라는게 크게 다가왔던거 같아. 뭔가 계속 이해하려고 노력했거든. 여기서 이해는 얘가 내가 생각하기에 이해가 안되는행동을 했을때 계속 이해하려고 노력. 근데 이러면서 나도 스트레스를 받아왔고 이 관계가 조금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점점 들었어. 이제는 다 기억은 안나지만 평소에는 너무 섬세하고 자상해서 정말 좋았는데 쎄하게 하는 무언가가 가끔있었고 나는 그걸 애써 이해하고 넘어가려고하고 그것때문에 스트레스가 나도 모르는새 쌓여서 몸으로 나타나더라. 나는 너무 행복한거 같은데 살이 계속빠짐. 제일 많이 했던 말: 사람 절대 안변해 뭐 어느정도 공감은 하는데 서로 다른점을 이야기하면서 이해하려는게 연인관계고 나아가서 인간관계 아니야? 나는 처음 다른점을 발견하고 걔가 저 말을 했을때 정말 기분이 이상했어. 마치 나를 너는 여기까지구나하면서 한심하게 보는거 같고 내가 마치 노력해도 변하지 않는 인간이라고 단정짓는거 같아서 지금생각해보면 되게 수치(?)스럽기도 했던거같아. 그리고 제일 싫었던거.. 대화하고 넘어갔던 일 또 얘기하는거 서로 대화를 한 얘기면 나는 끝난거라고 생각했는데 걔는 아니더라고 그걸 또 다른 대화를 할때 너 저번에 그랬던거라면서 몇개를 얘기하는데 와..얘는 이걸 다 기억하네..이러면서 스트레스가 확 오더라 끝난 얘기를 도대체 몇번을 얘기하는거야 그때 다 얘기하고 끝내던가 했던얘기 또하고 또하고 또하면 스트레스받는데 나만그래..? 결국 걔는 자신은 변할 생각도 없으면서 나만 지가 원하는대로 하게 만들려는거였더라 사귀는 초반에는 서로 많이 다른거 알고 시작했으니까 대화 많이 하면서 이해하자고 하더니 그냥 지한테 다 맞추라는거 내가 싫다고 했던거 딱하나있었는데 고칠생각 1도 없고 헤어지기 전날까지 똑같은 행동함ㅋㅋ 내가 그거 하나만 고쳐달라고 너무 상처받았다니까 하나도 안미안한표정(=무표정)으로 알겠다고 노력한다더니 결국 아니었음 나도 계속 참으면서 아 이건 아니구나 싶어서 대화하면서 서로를 더 이해하고 싶었는데 걔는 그냥 끝내버리더라 너무 일방적이어서 당황했는데 그래도 나는 할말은 다 하고 헤어졌어 너의 생각을 너무 강요하면서 마지막까지 내가 하나 부탁한건 바뀌지 않고 그대로인건 알긴알았냐 이러니까 자기가 그렇게 행동한지 몰랐대 그건 미안하대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 완전체.. 니가 많이 생각하고 낸 결론이겠지 그래 알았어 안녕하고 딱 끝냈는데 일이주 많이 힘들었음 그래도 매일을 공유하고 일어났다부터 시작해서 잔다고 하고 자는 시간빼고는 모든걸 공유한 사이였으니까 그래서 그래도 연락오려나..너무 좋았는데..아니야 절대 연락하지마 정신차려...! 이러면서 혼자 생쇼많이함ㅋㅋ 차인지 얼마 안됐을때는 아 진짜 무조건 후폭풍와라, 나 보고싶다고 질질짜라 이런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지금은 회피형자체가 후회따윈 안할거 아니까 안정형인 나를 너무 뭔가 자랑스러워(?)하면서 ‘잘컸다 나’, ‘이런 나를 차다니 쯧쯧’ 이런생각한다ㅋㅋ 아무튼 결론은 내가 이제까지 회피형을 만나지 않았던건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정말 많구나 웬만하면 회피형은 피해야겠구나 +) 아 뭔가 회피형을 너무 욕하는거 같다ㅜㅜ 근데 나에게 은 경험을 줬던 걔를 욕하는거야ㅜㅜ다들 넘나 오해마ㅠㅠ
아 친구 결혼한다는데 뜯어말리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