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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991l 20
이 글은 3년 전 (2021/4/20)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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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갈등 병적으로 싫어함 

 

-> 싸움이야 누구나 싫어하겠지. 만 애초에 나는 싸울 거 같은 낌새가 느껴지는 것조차도 싫어함. 

 

가족이나 친구들 같이 나랑 밀접하게 엮여있는 사람들이 싸우는 것도 싫어함. 나 빼고 남은 가족 3명이 다 싸울 때도 난 혼자서 돌아댕기면서 위로해주고 있었음. 

 

싸워서 소원해지는 일은 거의 없음. 갈등이 일어나다가도 먼저 항복 하고 '네가 맞다' '네가 옳다' 하고 넘어가버림. 

 

대신 갈등을 피한다는 거는, 갈등을 일으키는 원인 자체를 피한다는 의미도 되기 때문에, 저런 과정이 반복되면 그냥 손절을 쳐버림. 

 

그래서 손절 친 상대한테 '요즘 연락 뜸하네?' 같은 연락도 많이 받아봄. 그 친구는 나중에야 주위 친구들한테 자기가 그 때 나한테 손절 당했다는 걸 앎. 

 

 

 

 

2) 칭찬 받는 거 너무 좋아함 

 

-> 인정하기 싫지만 자존감이 낮음. ISFP가 귀찮은 성격인게 하는 건 도 없고 게으름만 피우는 주제에 또 인정 욕구는 강함. 

 

어쩌다 상대방이 스스로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거 하나 캐치해서 칭찬이라도 해주면 진짜 머리 속에서 안 사라짐. 

 

하루 종일 기부니가 좋음 헤헤 

 

 

 

 

3) 나가는 건 더럽게 싫어하면서, 나가면 잘 놈 

 

-> 불려서 나가는 과정 자체를 귀찮아하는 거지. 나가서 똥 씹은 표정 짓고 있는다거나, 찐따처럼 구석에서 쭈그려 있는 건 아님. 

 

오히려 나갔다 들어올 때마다 보람을 느끼기도 함. '아 그래도 오늘 나가서 사람 만나길(놀다 오길) 잘 했어. 보람찬 하루였다' 

 

날 찾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거에 대한 고마움도 있고, 워낙 히키코모리다 보니까 가끔씩 하는 사교적 외향적 활동에 신선함을 느낌. 

 

물론 재밌게 놀았다고 언제나 불러주기를 원하는 건 절대 아님. 

 

'근데 혹시 그냥 우리 집에서 놀면 안돼 얘들아?' 이러면 욕 고 시무룩하면서 씻고 나갈 준비하는 게 ISFP. 

 

 

 

4) 심하게 헌신적임 

 

-> 습자지처럼 얇은 인간관계 때문에 아싸 소리 듣기 십상이지만, 덕분에 몇 없는 친구는 ISFP한테는 진짜 평생 함께할 정예 중 정예임. 

 

주변에 ISFP인 절친이 있다면 그걸 자랑스럽게 생각해도 됨. 그게 남자든 여자든 너의 친구는 널 평생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헌신할 거임. 

 

능력이 허락하는 한 조건 없이 너가 원하는 걸 다 들어줄 거고, 다른 사람한테는 이미지 관리하면서 착한 척 하지만  

 

너한테는 좀 거칠어도 언제나 진실 된 마음이라는 걸 믿어주었으면 좋겠음. 우리 같이 친구 없는 찐따 사람 좀 많이 챙겨주고. 

 

어차피 너가 ISFP의 절친이라면 굳이 저런 조언을 안해주어도 너 자신이 이미 좋은 사람일 거임.  

 

 

 

5) 망하기 직전까지 게으르지만, 그렇다고 정말 망하지는 않음. 

 

ISFP에게 무슨 일을 가져다 줘도, 일단 마감일이 2~3일 아니, 다음 날이 아닌 이상 ISFP에게는 먼 미래의 일임. 

 

난 진짜 나만 이렇게 게으른 줄 알았는데, 세상에 나같은 못 난 놈들이 이렇게 많다는 게 놀라웠음. 어쩌면 ISFP는 성격 유형이 아니라 질병 아닐까? 

 

ISFP가 효율적이라는 말이 있지만, 주의할 점 한 가지. 

 

ISFP는 일을 빠르게 처리하고 요령을 잘 피우는 거지, 훌륭한 성과를 내지는 못 함. 내겠다는 의지부터가 결여되어 있는 게 가장 큰 문제긴 하지만. 

 

가령, 1달 남기고 레포트를 쓰든, 마감 전 날에 레포트를 쓰든 ISFP는 똑같이 B를 받을 거임.  

 

A는 못 받아도 F는 안 받는다, F는 안 받아도 A는 못 받는다. 이런 느낌. 물론 이건 예시이고 성과를 내는데 있어서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는 점.  

 

 

 

6) 대체로 언제나 양보, 언제나 남들 의견에 따라감. 

 

-> 1)하고 당연히 깊게 연관되어 있는데, ISFP는 결국 자기 행복을 최우선적으로 추구하는 경향이 있지만 

 

남이 그 과정에서 피해나 손해를 입게 되는 걸 통해서 행복을 얻지는 않음. 그러니까 간단히 말하면 남들이 다 만족을 해야지 비로소 자기가 행복할 수 있다는 거. 

 

ISFP가 자기 주장이 약하고 표현이 약한 것도 그래서임. 내가 말하는 거에 상처 받으면 어쩌지? 나는 A가 맞는 거 같지만 얘는 그게 아닐 수도 있잖아. 

 

그런 생각을 거의 언제나 함. 내가 다소의 손해를 보더라도 상대가 만족을 한다면 그게 곧 자신의 만족으로 이어짐. 

 

물론, ISFP는 호구이지 은 아니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 계속 이어지는 상대는 당연히 손절 대상임.  

 

그러니까 ISFP 상대로는 최소한의 기브 앤 테이크를 명심하도록 하자.  

 

ISFP가 한 번 양보를 하면, 다음엔 너의 턴임. ISFP는 참아주는 거지 너의 의견을 맞다고 생각하는 게 아님. 

 

 

 

7) 소확행 성애자 

 

-> ISFP는 행복 게이지의 절대치가 엄청 낮음. 무슨 말이냐면, 남들이 100은 채워야지 행복하다고 느끼는 걸 ISFP는 20 정도만 채워도 '아 행복하다'고 느낀다는 거임. 

 

극단적으로 말하면 자기 전에 몽쉘 한 개랑 우유 한 잔만 먹어도 '크 이게 %스지' 하는 게 ISFP임. 

 

ISFP가 방구석에서 잠만 자고 뒹굴거리는 삶을 사는 건 현실에 대한 타협이 아니라 그냥 그게 행복해서 그럼. 

 

만약 ISFP와 연애를 한다거나 절친한 관계가 되고 싶다면 ISFP와 함께 뒹굴거리면서 게임이나 넷플릭스를 보는 걸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함. 

 

다만 그럼 ISFP와는 평생 방구석에서만 놀아야 되는거냐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됨. 

 

ISFP는 매일 같이 나가서 뛰노는 인싸의 삶을 거절한 것 뿐이지, 3)에서 말했던 것처럼 밖에 나가서 잘 못 노는 그런 사람들은 아님.  

 

다만 ISFP가 먼저 리드하고 그런 걸 기대한다면 그건 아쉽지만 포기해야 함. 그냥 너가 하고 싶은 걸 같이 즐기는 것만으로도 ISFP는 행복해 할 거임. 

 

 

 

8) 은근  

 

-> ISFP가 가장 원하는 포지션은 '평소에는 조용하지만 가끔 뜬금포로 생각지도 못하게 빵빵 터트리는 캐릭터' 

 

언제나 그 자리를 캐리하는 포지션은 절대로 사양하겠지만, '쟤 미이야' '쟤 웃겨'  

 

이런 평가를 언제나 갈구하며 머리 속으로 언제나 웃길 타이밍을 재고 있음.  

 

근데 소심해서 그냥 재기만 해고 끝날 때도 많음 ^^ 

 

 

 

9) 인간관계에 대한 문은 언제나 열려있지만 그 밖으로 나가지는 않음. 

 

-> 나는 세상에서 ISFP만큼 친해지기 쉬운 사람도 없다고 생각함. 그냥 상대방이 지속적으로 친해지고 싶다는 의사를 보이면 

 

ISFP는 처음에는 '에이 그냥 누구한테나 저러는 걸거야' 하다가 어느 선을 넘어버리는 순간 벽 다 그냥 철구로 박살내버리고 너한테 들이댐. 

 

나는 중학교 때도, 고등학교 때도, 대학교 때도, 지금조차도 부랄친구가 있음. 아마 회사 들어가도 새로운 부랄친구를 사귀게 되겠지. 

 

대신 ISFP는 먼저 나서서 친구를 사귀는 걸 두려워하고,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기 때문에 친구도 적고 

 

무엇보다 이성이 꼬일 정도로 매력이 출중하지 않는 이상, 이성을 잘 못 사귐 ; - ; 

 

 

 

 

 

10) 이런 거 적다가 귀찮아서 마무리 못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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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fp 전남 딱 이랬던 거 같은데 사람 알맹이가 넘 내 스타일이었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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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검색하다 들어왔는데 누가 내 자서전 써놨는데..?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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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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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지다가다 봤는뎈ㅋㅋㅋㅋㅋㅋㄹㅇ 나 isfp 인간이네.... 다 나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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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아 너무 나야..나 이렇게 살래 그냥...이렇게 적어놓으니 나 좀 맘에 든다,, 내가 잇프피인거 좀 싫었는데 그냥 받아들일래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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