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시작한지 세달 된 초시생이야 다니던 5분 거리 독서실이 코로나로 문 닫는다고 짐 빼왔거든 ㅠㅠㅠ 그나마 집이랑 가까운 독서실 알아보니까 버스 30분거리 (걸어서 1시간 거리) 정도 되는데..일단 어제 첨으로 가서 하루 만원 내고 해보고 와봤는데 프리미엄 1인실이고 한달에 17이라는거야.. 원래 다니던곳은 동네 좀 오래된 독서실이라 낡고 지저분하긴 해도 한달에 10만원이고 가까운게 참 좋았는데.. 확실히 시설이나 이런건 좋지만 가격이 좀 부담되긴하더라구 여기보다 더 싼 독서실은 너무 거리가 멀어서 못가겠고 ㅠㅠ 또 문제가 원래는 집에 와서 점심 저녁을 해결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도시락 이런거 싸와서 먹는것도 안된다고 해서 두끼를 밖에서 해결해야하거든? 식당이나 편의점 등 아무리 싼거 먹어도 두끼면 만원 ~ 만삼천원은 잡아야하니까 이것도 문제더라구.. 식비 + 왕복 교통비 + 늘어난 독서실 요금 등등.. 이제 막 공시 시작해서 할건 많은데 막차가 11시라 버스 시간 챙기고 그러니 공부 시간도 줄어들고.. 집에 할머니 할아버지 다 같이 계셔서 집공은 좀 힘들어서 독서실 다닌건데.. 생활소음이나 공부 효율성 따지면 독서실이 맞는데 진짜 경제적인 고민이랑 시간 고민 등등.. 하려니까 ㅠㅠ 계속 다녀야하나 싶다 좀 힘들어도 집공 도전해봐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