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짜 뼈속까지 entj인데..
어느정도면 진짜 쉴 때도 가끔 이렇게 저렇게 해볼까 하면서 스케줄표 들고다니고.
혹여나 계획이 어긋나거나 오차가 생기면 그거 수정하는 것도 즐겨했었거든?
근데 우울증에 걸리니까 계획자체를 안 세운다.
솔직히 우울증 초반까지는 그래도 계획을 세웠는데, 이제는 그냥 거의 안세움.
가끔 세우는데, 해야지보다 기계적으로 세우고 보기만 할 뿐임
메타인지도 약간 박살난 거처럼, 뭔가 내가 할 수 있는 양을 계산해서 계획짜는 게 싫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