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고 대낮이었어. 심지어 사람도 많이 지나다니는 길인데 친구랑 하교하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눈이 빨갛게 충혈된채로 지나가는 우리를 무섭게 빤히 쳐다봄...고개를 돌려가면서. 진짜 섬뜩하고 소름끼쳐서 따라올까봐 집 바로 못들어가고 돌아서 갔다 ㅠㅠ 그때 드는 생각이 딱 죽을 수도 있겠다였음. 10여년이지났는데도 그때 그 눈빛이 생각남... 그래서 친구랑 나랑 서로 지나갈때까지 아무렇지 않은 척하면서 대화 이어가다가 멀어지자마자 둘다 동시에 봤어...? 이럼...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