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를 세미ㄱㅈ 이라 해도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대학에서 만나고 같은 과임 서로 집도 가까워서 친했고 자주 만났는데 취업하고 많이 못 만난 사이야! 얘가 취업을 먼저해서 조언 좀 얻으려고 했는데 나는 ㅇㅇ에 있는 매출액 100억 정도 하는 회사 가서 그 정도는 해야지 않을까??? 하길래 딱히 그 회사 따라들어갈 것도 아니지만 근황도 궁금하고 어디냐 했더니 말 안해주고 인스타에 자격증 땄다고 사진 올려서 친구들이 다 무슨 자격증이냐고 물어봤더니 안 알려주고 오랜만에 혜화 피부과 갔는데 거기가 어쩌구 하면서 물어보면 잘만 대답해주다가 오 거기 어디야? (사실 관심 없음. 알아봤자 거기 안감. 금방 까먹음) 하자마자 입 싹 닫고 ㅎㅎ 하기만 하는데 이런 경우가 꽤 있어. 솔직히 안 친한 애면 그러려니 하고 별로 궁금하지도 않으니까? 넘어갈텐데 난 친하다고 생각해서 호응해주고 그냥 정말 걔가 궁금해서 큰 뜻 없이 물어보는 건데 대답 안해쥬는 거 세미ㄱㅈ임? 난 걔랑 더 친해지고 싶은데 이럴 때 마다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어떤 다른 얘기를 해야할지 모르겠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