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방금 어느 유툽 영상 보고 마음에 완전 위로 받고 왔어 작년에 코로나때문에 거의 학교생활못하고 집에만 있으면서 친구도 못사귀고 대학생활도 제대로 못누리고 있는것같아서 좀 우울했거든.. 그래서 올해는 학교에 오면 친구도 사귀고 매일매일 재밌는일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환경이 달라졌다고 해서 상황이 바뀌는게 아니더라고.. 친구사귀기도 쉽지않고 집을떠나 아무도 날 모르는 곳에 혼자 덩그러니 놓여있는 느낌이 너무 외로웠어. 혼자있는 시간이 많으니까 핸드폰만지다가 인스타 들어가서 스토리나 피드 보면 다들 여행가고 친구들이랑 즐겁게 노는 사진들.. 내가 생각했던 내 모습은 이게 아니였는데 나만 뭔가를 놓치고 있다는 생각에 더 우울해지더라고..ㅠㅠ 일어나서 뭔가를 하고싶어도 만사 귀찮고 그저 계속 방안에서 침대에서 누워서 인스타보고 유튜브만 보는데 문득 든 생각이 나는 쉰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알고보니 나를 위한게 아니라 나를 해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의식적으로 소셜미디어 안들어가려고 노력중이야 그리구 나도 외로움으로 찾아온 우울증 증상이 뭐냐면 나갈일도 없으니 귀찮아서 잘 안씻고 방안에만 있으려는거였는데, 그 무기력한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일단 샤워부터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이왕 씻은거 나갈일도 만들게 되더라구! 어쩌다보니 글이 길어졌네ㅋㅋ 혹시나 나랑 같은 어려움을 느끼는 친구들 있다면 비슷한 사람이 있다는걸 알고 위로가 될까 싶어서..! 우리 이제 새학기인데 다들 힘들겠지만 모두다 같은 마음일테니 너무 조급해하지말자 우린 잘 할수 있을거야!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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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글
오빠 미친 것 나 ㄹㅇ 자취할 수 있었는데 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