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예쁜거 있으면 조금 고민하다가 사는 편이라서 뭐 따라사는 건 평소에 그렇게 크게 신경 안쓰기는 하는데.. 가격대가 좀 있기도 하고 해서 나도 되게 고민하다가 산 거거든. 근데 친구가 예쁘다고 하더니 어디서 샀냐고 해서 말해줬는데 그 자리에서 결제를 해버렸어. 솔직히 겹치는 것도 좀 그렇고 그걸 거기서 덥썩 사버리니까 기분이 어제부터 찝찝한데 또 뭐라고 할 건 아닌 것 같아 그냥 내가 괜히 쪼잔해보이네ㅠㅠ.. 열심히 손품 팔아서 찾은 가방인데 어디 말할 얘기도 아니고 뭔가 허무해서 끄적여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