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없다고 주장하는 유명한 글귀 뭐였지?

신이 있다면 그는 나쁜 사람이고

그가 나쁜 사람이라면 왜 신이라고 불리는가?

이런 글귀였어 ㅠㅠ

[익인1]

(내용 없음)

[익인1]

이거 맞나

[글쓴이]

헐~~ 이거 맞아ㅠㅠㅠㅠㅠ 고마워 진짜!!

[익인12]

고딩때 너무 공감해서 바탕화면까지 해놨던 추억이...

[익인2]

에피쿠로스 였나

[글쓴이]

웅웅 맞아ㅠㅠㅠㅠ

[익인3]

뜬금 없지만 저 글이 딱 불가지론자 생각인듯 나도 그래

[익인4]

과학 철학 역사에 대해 공부할스록 신을 없다고밖에 설명이 안됌

[익인5]

신은 없다!!

[익인6]

우와 글귀 되게 좋당

[익인7]

리스본 대지진때 이미 신은 없다고 결론났지 뭐

[익인8]

오 나는 신을 믿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나는 공감할 수 없는 글

[익인10]

오 그럼 공감은 안된다고 해도 저 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익인8]

충분히 저렇게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 안 믿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정말 일리가 있는데?

[익인9]

ㅇㄴ 지나가던 재수생 윤사러 다시 지나갑니다

[익인11]

난 왜 에피쿠로스 신앙 깊은 줄 알았냐

[익인13]

와 말 진짜 멋있다 ㅠㅠㅠ

[익인14]

진짜 공감된다ㅋㅋㅋㅋ 내가 안 믿는 이유...

[익인15]

근데 종교 믿는 사람은 그 악, 시련 또한 신이 나에게 주는 뭐시기라고 생각한다더라 그거 듣고 와우했다

[익인16]

그렇게라도 생각 안 하면 부당하게 나에게 주어지는 시련들을 견딜 수 없을만큼 멘탈이 많이 나약해진 상태라서 그런거 아닐까? 너무너무너무 힘든데 그 모든일에 이유가 없어 그냥 하필 내가 걸려서 그냥 운이 나빠서 내가 당한거야 그럼 너무 억울하고 우울하잖아 원망할 사람도 이유도 없는게.. 그러니까 신이 일부러 주신 시련이라고 생각하고 마음의 평안을 얻는거지 그렇게라도 안 하면 못 살까봐.. 그래서 나는 아 신이라는 존재까지 찾아야할만큼 마음이 너무 힘든가보다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