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대나무숲처럼 말해보고 싶은데 다른 커뮤에 쓰기엔 좀 부끄럽고 그래서 담원 독방에 쓰는 글… 작년 서머부터 담원 경기 보기 시작했는데 그땐 롤도 제대로 몰랐고 그냥 경기를 시원하게 엄청 빨리 끝내길래 와 재밌다 강팀이네 하고 응원하기 시작해서 막 깊게 좋아하진 않았어 그래서 서머, 롤드컵 우승 둘다 기쁘긴했는데 그냥 와 좋다~ 이정도였는데 올해 스프링부터 진짜 깊게 좋아하기 시작했거든 그래서 도유 개인방송도 챙겨보고 경기 여러번 돌려보고 원래 좋아하던 것도 시들해질 정도로 담원 열심히 좋아했어 그래서 스프링 우승했을 때 너무너무너무 행복했고 특히 2세트 진짜 마음 졸이면서 봤는데 역전하고 우승까지 해서 정말 행복했어 그리고 msi가 있었지.. 사실 스프링까지만해도 나한텐 그냥 담원이 지는게 상상이 안되고 걍 다 우승할거 같았는데 폼도 안좋고 4강도 5꽉간데다가 일정 문제도 있어서 결승 기대안했지만 그래도 준우승해서 너무 슬펐어 그리고 기자회견 할때 칸 없는거 보고 더 슬프고… Lck 서머는 초반부터 엄청 다사다난 했잖아 포변까지 하고.. 그리고 계속 승패패 해서 진짜 너무 화났고… 그러다가 양대인 오고 아프리카전 이후로 계속 이기고 운좋게 정규 순위도 1위했고 결승전도 진짜 떨면서 봤는데 어떻게 우승도 했고! 너무 행복했어 이렇게 우승하긴했는데 사실 롤드컵 많이 걱정됐거든 조도 너무 빡세고 lpl 무섭고 그랬는데 조별 첫경기 fpx전 진짜 너무 잘했고 그렇게 조별 전승했고 매드전도 2세트 좀 불안하긴 했지만 3대0으로 이겼고! 그래서 난 진짜 전승우승도 생각했는데ㅋㅋㅋㅋㅋ 그러다가 4강 진짜 피말렸는데 승패패 했을땐 걍 끄고 안봤는데 어떻게 5세트를 갔대 그래서 5세트 지더라도 끝까지 보자 하고 보는데 이겼잖아 그래서 너무 행복했고 진짜 눈물날 정도로 행복했어 그리고 결승.. 2,3세트 이기고 제발 한세트만 더 기도했는데 결국 5꽉 갔고 결국 졌잖아 누가 못했네 밴픽이 어쨌네 보단 그냥 칸 마지막 경기였고 곧 계약 끝나서 지금 담원 선수들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마지막 경기가 이렇게 끝나서 너무 아쉽고 슬펐어 그래서 그냥 너무 허무하고 그랬는데 기자회견 보고 그런 감정 싹 사라지고 그냥 담원이 너무 좋더라 근데 기자회견 끝나고 좀 지나니까 새벽감성이랑 더불어서 기분이 너무.. 그래서 작년에 내가 이만큼 좋아하지 못한게 너무 아쉽고 그렇더라 담원 롤드컵 우승의 기쁨을 제대로 못누려봐서.. 올해는 국제전 다 준우승이었잖아 괜히 내가 좋아해서 그런가 싶고 진짜 내가 뭔말을 하고싶은건지 나도 모르겠다 걍 중구난방임 근데 그냥 하 잠도 안오고 새벽감성에 길게 써봄.. 내년에 선수들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고 만약 흩어지게 되면 내가 누굴 응원할지도 잘 모르겠는데 그냥 담원 선수들이 너무 좋다 화이팅이야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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