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2학년이구 요새 아빠가 계속 공무원준비하라고 해서 넘 고민이 많이 돼... 내 전공은 내가 원해서 온건 아니고 구냥 성적 맞춰서 온 과라 처음엔 흥미가 없었어 근데 배우고 보니까 그래도 꽤 재밌긴하더라구(이과야 자연대쪽은아님) 그래서 나는 만약 내 전공쪽으로 취업을 한다면 연구원이 되고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연구원되려면 석사이상은 무조건 따야한단말야 그런데 내가그랗게 공부를 잘하는거도 아니고.. 성적도 그닥이구... 그리고 내가ㅜ좀 안정적인걸 좋아해서 사실 공무원 생각도 좀 있었어... 만약 내가 사기업취업해서 안정적이고 오래.. 다닐수있을까 그런 불안감도 많고 그런데 공무원 연봉이나 그런걸 보니 내가 이 돈으로 만족스럽게 살수있을까? 주위엔 다들 대기업가고 공기업가고 그러는데 그런걸 보면서 질투나 욕심이 안생길수 있을까 생각이 드는거야..ㅠㅠㅠㅠ 연구원이되고싳은 마음은 있지만 내 능력이 안될거같은 두려움때문에 애초에 교수상담할때나 브모님한테도 나 석사따서 연구원하고싶다 이런 얘기도 못하겠고... 부모님은 그냥 공무원하시길 바라는거같은데... 요새 이런 고민때문에 너무 힘들어ㅠㅠㅠㅠ 진짜 뭔가 어두컴컴해 내가 나중에 뭘 하고있을지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