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인데 역 확인하려고 고개 들었다가 개놀람...

사람 진짜 없고 거의 비었는데 딱 맞은편에 앉으신 여자분이 의자에 안 기대고 앞쪽으로 바짝 나와서 진짜 꼿꼿하게 앉아서 눈 부릅뜨고 나 뚫어져라 쳐다보고 계셨어... 순간 개놀라서 혼자 움찔했네..ㅋㅋㅋ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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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익인2]

뭐야...소름이다 자리 옮겨앉아 ㅠㅠ

[익인3]

멍때리나?

[익인4]

헐 뭐야...무서워,,,칸 옮길 수 있으면 옆칸으로 넘어가자,,,,

[익인5]

헐 뭐야 진짜 개무서움

[익인6]

왜 저래 짱 싫다 난 고개돌렸을때 나 보고있던 사람이 눈피하면 상관 없는데 그대로 뚫어져라 쳐다보면 짜증나서 위아래로 훑어보면서 나도 쳐다봄

[익인7]

뭐야 무서워..

[익인8]

그거 멍때리는거일수도 있음 (내가 그럼

[익인11]

무섭다........

[익인12]

나도 그런분 만났는데 그분은 내옆에 소매치기 눈짓으로 알려줌

[익인13]

그냥 허리 쭉피려고 그러고 앉은 채로 별 생각없이 눈 마주친 걸 수도 있어 넘 무서워하지 마렁

[익인13]

무섭단 댓글만 계속 보면 더 무서워질까봐..

[익인14]

핸드폰 보는 건 지겹고 그렇다고 눈 감기는 싫은데 시선 둬야할 곳 못찾아서 아마 초점 쫙 빼고 쓰니 뒷배경 보는 걸 수도ㅋㅋㅋㅋㅋ

[익인15]

개무서울 듯

[글쓴이]

엥 머야 내 글 왜? 인기글?? 아니 당황해서 눈 마주치고 깜빡깜빡했는데 계속 보시길래 그냥 쭈그러져서 폰만 보다가 쫌전에 내가 결국 먼저 내렸어,,,ㅋㅋㅋㅋ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