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적은 여자다’ 를 반박하기 위해 나온 말이 ‘여자가 예쁜 여자들 더 좋아한다’ 이거임. 근데 물론 예외는 있지. 그리고 현실에서 외모에 자격지심 가진 사람들이 오히려 예쁜 사람들을 더 배척하고 따돌리고 이런 일들도 벌어진다는거 당연히 알고 있음. 그런데 과연 모든 따돌림의 이유에 외모만 있을까?? 난 어릴 때 우리집이 화목하고 잘사는 게 꼴 보기 싫다고 자격지심 가진 애한테 왕따 당한 적 있음. 왕따의 이유는 외모, 성격, 환경 등 무수하고 다양한데 왜 사람들은 굳이 ‘외모’에만 집착하면서 프레임을 못 씌워서 안달인지 모르겠음. 어떤 왕따이든 가해자의 문제인거고 원인이 피해자에게 있는게 아닌데, 원인은 가해자의 인성인데 그걸 피해자를 대상으로 분석하고 있는게 너무 이상함. 예쁜 사람이 왕따를 당한 원인 : 가해자의 인성 문제 못생긴 사람이 왕따를 당한 원인: 가해자 인성 문제 조용한 사람이 왕따를 당한 원인 : 가해자의 인성 문제 활발하고 수다스러운 사람이 왕따를 당한 원인 : 가해자 인성문제 이거라고 생각하는데 유난히 외모만 ‘여자들은 질투가 심해서’ 로 귀결되는게 이해가 안됨. 왜 여자들한테 프레임을 못 씌워서 안달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