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익명의 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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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익명의 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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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익명의 JK
>>1
축하
>>2
ㅋㅋㅋ 실패네 다음 기회를 노려라
4. 익명의 JK
고양이랑 친해지고 싶다는 건 정확히 어떤 의미? 길고양이? 아니면 집사임?
5. 익명의 JK
>>4
본론만 주의구나 너
6. 익명의 JK
>>5
뭐든 후딱후딱 끝내면 좋잖아
7. 익명의 JK
집사라면 고양이 인증해줘라. 하아하아 냥냥이 하아하아 고양이 사진 10장 이상 안 올리면 고양이법으로 잡혀가는 거 알지? 하아하아하아하아
8. 익명의 JK
>>7
경찰 아저씨 여기에요
9. 익명의 JK
>>7
안타깝게도 진짜 고양이는 아닙니다만...
10. 익명의 JK
스레 9개 만에 스레주 등장
11. 익명의 JK
>>10
웨이~ 스레주 등장입니다요 ☆
12. 익명의 JK
>>11
유쾌하네
13. 익명의 JK
뭔가 재밌을 거 같은 느낌이 와서 들어왔다.
14. 익명의 JK
>>13
환영.
>>9
스레주 고정닉 달아줘 헷갈리니까.
15. 글쓰니
딱히 할 만한 게 없으니 이걸로 괜찮아?
16. 익명의 JK
물론! 그래서 쓰니가 말한 친해지기 싶은 고양이는 누구야? 고양이가 아니라면 사람인건가?
17. 글쓰니
스펙이랑 경위 쓰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줘.
18. 익명의 JK
후... 진짜 고양이가 아니라니 좀 실망스럽네... 귀여운 핑크젤리를 볼 수 있을 줄 알고 기대했는데....
19. 익명의 JK
>>18
네놈 7이랑 같은 놈이지. 고양이에 대한 은은한 광기가 느껴져
20. 익명의 JK
>>19
정☆답☆
21. 글쓰니
기다려줘서 고마워. 스펙이랑 경위 이어서 쓸 테니 아래 비워줘.
우선 스펙부터 이야기할게.
글쓰니(나) - JK 2, 딱히 이렇다할 특징 없는 평범 중의 왕평범 여고생, 최근 짝과 서먹한 게 고민
코즈 - DK 2, 조용하고 진짜 말 그대로 고양이 같아. 뿌리 염색이 시급한 머리.
22. 글쓰니
비워줘서 고마워. 경위는 이래.
최근 2학년에 올라왔는데 담임이 귀찮음을 사람으로 만들다면 저 사람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만사 귀찮아하는 사람이야.
맨날 자리 바꾸는 거 귀찮고 애들 이름 외우기 힘들다고 자리 정한 후 한 학기 동안은 무조건 그 자리로 고정하기로 했어.
그렇게 해서 정해진 자리에 앉았는 데 내 한 학기를 함께할 짝이 코즈야.
이왕 이렇게 된 거 친하게 지낼 생각이었거든. 나 나름대로 친화력이 나쁜 편은 아니라고 생각했으니까
23. 글쓰니
근데 내가 친화력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 게 착각인건지 아니면 코즈가 내 친화력을 모두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로 친화력이 없는 건지
지금 자리 바뀌고 2주나 지났는 데 나눈 대화가 진짜 별로 없어. 그것도 전부 내가 말 건 거고 코즈는 늘 응. 아니. 이거만 대답했어.
나 미움 받는 거야? 그런 거야? 고양이한테 미움 받는 거면 난 쓰레긴 거야? 당장 도쿄만에 뛰어들어야 하는 건가?
24. 익명의 JK
>>23
진정해. 마지막 급발진 뭐야? ㅋㅋㅋ
25. 익명의 JK
재밌을 거 같은 향기가 난다.
26. 익명의 JK
에- 근데 딱히 안 친해져도 상관 없지 않아? 적당히 비즈니스적인 대화만 나누는 서먹한 관계도 괜찮지 않아?
27. 글쓰니
>>26
한 학기 내내 이렇게 뻘쭘하고 서먹한 관계로 수업시간을 보내라고? 차라리 나를 죽여.
28. 익명의 JK
쓰니 굉장히 극단적이구나... 고등학생이면 동아리 분명 하고 있을 거고. 동아리 이야기하면서 친해져보는 건 어때?
29. 글쓰니
>>28
오... 친절한 조언 고마워. 근데 난 코즈 동아리 뭔지 알고 있는데. 사실 코즈한테 나는 초면이겠지만 난 1학년 때부터 알고 있었고
30. 익명의 JK
하. 풋풋한 짝사랑인건가. 2n년 간 로맨스 소설만 읽은 내 심장이 뛰기 시작한다
31. 익명의 JK
>>30
집에만 박혀있지 말고 밖에 나가서 사람도 좀 만나고 그래.
32. 익명의 JK
>>31
나 지금 갈비뼈 부러졌거든? 너 밤길 조심해라.
33. 글쓰니
>>31
ㅋㅋ 안타깝게도 짝사랑 그런 건 아니지만... 코즈. 그렇게 안 보이지만 체육부 남자애거든. 구기 종목은 특정될 수도 있으니 적진 않겠지만 우리 학교 꽤나 강호인 편이고.
나 그 구기종목 꽤나 좋아하는 편이라서. 경기 보러 갔었었거든.
34. 익명의 JK
>>33
그렇다면 쓰니는 코즈의 팬?
35. 글쓰니
>>34
뭐 일단은? 코즈의 팬이라기 보단 그냥 우리 학교 팀 전체의 팬이지 난.
36. 익명의 JK
하... 동아리라... 학교 졸업한 지 벌써 몇 년인지
37. 익명의 JK
여긴 다 화석밖에 없어
38. 익명의 JK
두근두근 그동안 경기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지켜볼 정도로 팬인 내가 내가 좋아하던 체육부 그 남자애와 같은 반!?
게다가 운명처럼 짝이 걸렸다? 하지만 그 애는 내게 일말의 관심도 없는 것 같아... 그렇게 실망했지만 사실 그 애 또한 나한테 관심이 있었고
그렇게 두근두근 학창시절의 로맨스가 시작된다.
39. 익명의 JK
>>38
이 정도면 무섭다. 당신의 머릿속엔 대체 무엇이 있는건가요.
40. 익명의 JK
>>38
이게 바로 부녀자..? 그런 건가.
41. 글쓴이
대단하네... 뭐 그건 중요한 게 아니니까 일단은... 넘어갈게(시선 회피)
42. 익명의 JK
쓰니 시선을 피하고 있잖아 ㅋㅋㅋㅋ
43. 익명의 JK
스레가 50이 다 되가는 데 어째 한 사람 말곤 쓰니에게 도움이 될 만한 말을 해준 사람이 없잖아. 반성하라고.
44. 익명의 JK
>>43
너는 말했냐?
45. 익명의 JK
>>44
아니.
46. 익명의 JK
>>45
피차일반이잖아 네놈ㅋㅋㅋㅋㅋ
47. 글쓰니
ㅋㅋㅋ ㅠㅠ 일단은 내가 좀 더 노력해볼게... 동아리.. 이미 알곤 있지만 핑계 삼아 한 번 대화를 나눠볼게. 내가 코즈랑 친해지길 응원해줘.
그럼 진전이 있거나 궁금한 게 있으면 또 이야기하러 올게. (별로 도움은 안 된거 같지만) 도와줘서 고마워.
48. 익명의 JK
괄호 뭐야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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