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사수생 망했따리 망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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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나도 사수생인데 망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안웃

[글쓴이]

ㅋㅋㅋ진심 웃는게 웃는게 아냐...코리안 조커됐어...ㅎㅏ...이게 멀까...이게 뭐지?

[익인2]

사반수생도 망햇어!!!ㅋㅋㅋㅋ복학하깃싫다 자퇴하고싶어

[글쓴이]

왐마...익이나...힘내..정말..난 인생에서 퇴장하고 싶어...

[익인2]

나도야...난진심이야.....

[익인3]

언니 전 삼수생인데 저도 망해쓰요,, 인서울도 못 함ㅠㅠㅠㅠㅠ...

[글쓴이]

ㅎㅏ...어떻게든 살아지겠지만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를 못잡겠어..가족한테 또 뭐라 말해야할지...

[익인4]

아기재수생… 저 어떡해요

[글쓴이]

ㅠㅠㅠ우선 학교 걸어놓고 반수하는게 나을지도 물론 다시 도전한다면..!

[익인5]

스물둘 아직 너무 어린 나이야..! 올해 수능 보느라 정말 고생했어

[글쓴이]

ㅠㅠㅠㅠ고마워욥..친구들은 이제 졸업반이고..나는 이제 학교 들어가는데..또 잘본건 아니라서 더 현타와서 그런가봐..자격증도 없고 머..인생이 이래..물론 수능말고도 다른 기회는 많겠지만 그냥..그냥..이젠 어떤 길로 가야할지 모르겠어ㅠㅠ그래도 위로 너무 고마워...

[익인5]

사실 나 내년에 슴넷인데 입시 생각 중이야 의료계도 교육계열도 아니지만ㅋㅋㅠㅠ같이 힘내자

[글쓴이]

고마워ㅠㅠ이제 힘낼게ㅠㅜ익인이들 덕분에 힘도 나고 너무 위로됐어ㅠㅠ...익5도 꼭 성곡할거야..!!!꼭꼭!!

[익인7]

난 쌩사수 망해서 지방대 왓는데 넘 행복하고 잼씀ㅋㅋㅋ 미련 버리니까 세상이 참 넓었구나 싶어 ㅋㅋㅋ

[글쓴이]

진짜 진짜 넘 힘들어서 이제 입시는 미련 버렸는데 이게 맞는거겠지? 그래도 익인이 멘탈 너무 부럽다..

[익인7]

웅 일단 대학 다녀보면서 다양한 사람들 접하니까 맨첨으로 느낀게 내가 참 막힌 상태로 살았구나였어 아쉬움이 계속 남으면 다시 도전은 해보겠지만 한번은 미련없이 털어버리는것도 큰 도전이잖아? 그 시간들이 후회되는건 아닌데 솔직히 아깝긴 아깝더라 내가 좀만 어렸으면 더 다양한 경험들을 고민없이 도전해봤을텐데 이런 생각ㅋㅋㅋ 수능 밖으로 나와보니까 내가 생각한 것보다 세상이 크더라고…지금은 길이 없어 보인다고 해서 계속 수능에 매달려 있으면 더 갇히는거 같아..쓰니도 잘 생각해봤으면 좋겠어ㅋㅋㅋ예전의 나같아서..ㅠㅠ

[글쓴이]

구구절절 다 공감되는 말이라 더 슬프면서 힘난다...이제 나도 수능에 미련버리고 대학 들어가서 꼭 여러가지 해보고 도전해볼게 너무 고마워...

[익인7]

응 잘 생각했어ㅠㅠ대학 가서도 미련 남으면 그 때 하면 되니까!!

[익인8]

반수생.... 눈물나고 스트레스 받고~,,.

[익인9]

ㅜㅜ 기운내.. 나도 사수 나이로 현역 때 갈만한 대학 진학했고 지금은 26살 졸업반인데 어찌저찌 살아지더라..

[글쓴이]

ㅠㅠㅠㅠ고마워ㅠㅠ이제 나도 기운내서 다른것도 준비하고 대학도 써야지...고마워ㅠㅠㅠ

[익인9]

잘 생각했어 잘할 거야!! 진짜 괜히 하는 말이 아니고 어떻게 다니는지가 대학 이름 못지 않게 중요하더라구 난 그렇게 열심히 살진 못했지만~,,
그리고 주위에 20살 동기들 보면서 나이 많다는 생각 들 수 있을텐데 나이 많다는 생각 안 했으면 좋겠어
26살인 지금 생각해보면 23살 때 진짜 어렸는데 계속 나이가 많고 남들에 비해 뒤처졌다 그렇게 생각하고 산 게 아쉽더라구
뭔가 과거의 내 모습 같아서 말이 길어졌다ㅠㅠ 알차고 행복한 대학 생활이 되길 바라!

[익인9]

그리고 진짜 수능 생각하면 마음이 쓰리고 그러는 거 1~2년 지나면 다 사라지고 남의 일 같다..? 신기하더라

[글쓴이]

ㅠㅠㅠㅠ왤케 눈물나지 말도 너무 따숩게 해서 고마워..ㅠㅠㅠㅠㅠ거짓말 아니고 힘도 나고 멘탈도 괜찮아진거 같아...고마워 진짜 고마워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