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우울증 8년 겪어보고 어디가서 우울증이라고 말 절대 안함

직장에서 알게 되는 순간 수군거리는건 기본이고 

사람들 다 떠남 

이런 나여도 옆에 있어준 사람 딱 여섯명임  

우리나란 아직 멀었어

[익인1]

난 남이 날 약하게 보고 동정하는게 싫어서 말 안해

[글쓴이]

동정도 동정인데 사람 자체를 우습게 봄

[익인3]

애초에 상대한테 내 약점을 드러내면 안됨

[익인4]

9년짼데
말안해도 다티남 이게문제
말만안해서 되는거면 낫지

[글쓴이]

나도 말 하면 티나는 편이었는데 올해 목표 씨게 잡고 만나는 사람들한테 다 숨기는 중이야 요즘 그래서 좀 행복?까진 아니어도 약간의 만족감 느끼면서 살아가는중

[익인4]

사람들이랑 잘어울리고싶어서 자연스럽게 대화하려해도 억지텐션같고 사회성없는 티나는것같고 어색하고 그렇다고 말을 잘안하고살면 아무도 말안걸어줘서 고립돼고 정말 어떡하란건지 모르겠다 죽으라는건가
그냥 티가 나는건가 그런 기운을 본능적으로 느끼는건가

[익인12]

ㅇㅈ ㅜㅜ

[익인5]

ㄹㅇ 말해서 좋ㄹ았던 적 없어

[익인6]

맞아 상대한테 약점보이면 안좋게보는 경우많터라

[익인7]

6명이면 많네
그 사람들은 니가 우울증 아니여도 별 시덥잖은 핑계대면서 떠날사람들이였을거야

[익인8]

그래서 사람 잘 거른거임!!

[익인9]

맞아,,,다들 나의 약점으로 나중에 공격하더라,,,몇몇 일부가

[익인10]

맞아 걍 아무도믿으면안됨. 이해해주니까 걱정마라? 과연? 당사자 없을때 어떤얘기가 나갈진모르는거

[익인11]

여섯명이면 많네... 근데 진짜 남얘기 약점으로 잡는 사람 많더라

[익인11]

이게 약점으로 잡으려고 하는게 아니라 은연중에 늬앙스로 드러남

[익인13]

맞아 난 그래서 더 괜찮은 척 하게되더라

[익인15]

ㅇㅈ 나 진짜 절대 아무한테도 말 안해 친구들도 아무도 모름

[익인16]

뭐든 안 좋은 얘기 아는 순간 사람을 그 프레임에 짜맞춤
안 하는 게 좋아

[익인17]

ㅁㅈ 약점은 평생 혼자만 알고있어야함

[익인19]

막줄 인정
진짜 우리나라는 아직 멀었어
우울증이 약점이라니.. 그렇게 약점 잡았듯이 하는 태도 때문에 정신과 가는 것 조차 이야기 하기 꺼려짐
심지어 나는 부모님한테도 못 얘기해 정신과 가고 싶다고 미자라 동의 구해야 하는데.. 얘기 꺼내면 어떤 반응일지 예상가서ㅋㅋ 성인 되면 꼭 갈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