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도 보기 싫어서 읽는 것조차 혐오스럽다면 어쩔 수 없지만
만약 읽고 있다면 4년 전 내가 저지른 일련의 행위에 대해 사과하고 마무리 짓고 싶어서
이제 와서 사과한다고 될 일도 아니겠지만
연락하지 말랬는데 연락해서 이기적으로 보일지 모르겠지만
사실 그게 맞지만
많이 챙겨준 친구 결혼식도 못 가서
평생 모른 척 눈 돌리고 살 수는 없겠다 싶어서
이제 너랑은 관련 없는 얘기겠지만 지난 시간 동안 무척 반성하고 지금이라도 용서를 빌고 싶어서
정말 미안해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 안녕하길 바랄게 잘 지내
용서를 해주고 말고는 걔 맘이지만 미안한 마음은 전달이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