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읽었는데 이게 공,수 둘 다 죽고 못산다 이게 아니라 그냥 서로 필요하니까 만나는 느낌
공은 그냥 자기 취향에 맞는 애가 어느날 갑자기 앞에 떨어지니 주워다 같이 사는거 같고
수는 돈 때문에 공 만나는거 같음...
아니 찐사가 안 느껴질 만큼 공이 수를 어마 무시하게 굴리진 않거든? (내기준) 근데 왜 안느껴질까 생각해봤는데
일단 소설 자체가 스토리,감정선,서사는 전혀 없고 그냥 캐릭터성만 가지고 이끌어가는데 이게 진짜 제일 문제같음
개연성 도대체 어디로 간거야 공은 왜 수를 좋아하는데... 소설에서 얘네가 폭력공,아방수라는 키워드 말고는 뭘 느낄 수가 없음
심지어 피폐물인데 피폐하지도 않아 공이 냅다 때리기만 하니까 긴장감이란게 전혀 없어
또 수 캐릭터 설정도... 26살에 명문대 대학생과 "나 희운이"라는 대사는 너무나도 매칭이 안되더라
외전가면 찐사라던데 난 공 캐붕만 느낌 ... 차라리 완전 극피폐 폭력공으로 가서 아싸리 체념엔딩이였다면 더 만족스러웠을거 같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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