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사람들이랑 아쿠아맨 보면 신재민-정다온 관계가 작가님이 좋아하는 관계임 그 사람 옆에 오래 머물 수만 있다면 연인이 아니라 성애적 관계가 아예 없는 다른 정의로라도 관계를 유지하면서 하는 사랑, 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상대에게 상처를 주거나 이기적인 선택을 하기도 하는 사랑 87화보고 이번엔 아닌가 싶었는데 다시 읽어보니까 정다온이 신재민 집에 동거하러 들어간 이유가 자기가 갈 곳이 없어서가 아니라 신재민이 걱정돼서 옆에 있어주려고가 맞네 (이해 안가는 사람은 웹툰 회차댓글이나 이 게시판 아래쪽에 올라온 글 보면 될듯) 이 감정 이 관계를 어떻게 정의하냐에 따라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거라고 보는데 작가님들 성향 봤을땐... 근데 당연히 마지막엔 다온이가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음 하지만 신재민과 정다온의 관계가 이 작품안에서 사랑이고 굉장히 비중있게 그려지고 있다는 건 절대 안바뀜
추천 4